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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완료까지 84일 지체, 최대 5억원의 지체상금도 안 냈다 !

천영미 도의원, “道, 의도적 업체 편들어주기 하나  업체는 협박메일 보내고..”

신선주 기자 | 기사입력 2016/11/07 [18:50]

계약완료까지 84일 지체, 최대 5억원의 지체상금도 안 냈다 !

천영미 도의원, “道, 의도적 업체 편들어주기 하나  업체는 협박메일 보내고..”
신선주 기자 | 입력 : 2016/11/07 [18:50]

- 의도적인 업체 편들어주기  행정미숙?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천영미 의원(새누리, 안산2)은 11. 7(월) 교통국에 대한 2016년 행정사무감사에서 2015년 1단계 도입된 2층버스 9대에 대한 지체상금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하였다.

이날 천 의원은 지체상금율의 부정확성과 9대 모두 지체납품하였음에도 지체상금을 전혀 부과하지 않는 등 ㈜태영모터스에 대해 특혜를 주었다고 주장하였다.

천 의원은 제출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제시하며 “계약서 일반조건에 있는 1.5/1000 비율을 적용할 경우, 전체 계약금액에 대해서는 약 5억원의 지체상금을 내야 하고, 지체된 댓수별로 계산해도 2억 3천만원 정도의 지체상금을 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현재 경기도는 지체상금에 대해서는 정확한 파악을 못하고 있어 정확한 답변을 하지 못했다. 

또한 천 의원은 “지체상금을 납부할 경우 지체상금은 누구의 수입이냐”며 2층버스 도입 전반에 걸쳐 문제점이 많다는 지적을 하였다.  이에 대해 구헌상 교통국장은 “정확한 상황은 확인해 보겠으나, 우리 도의 요구사항을 반영하면서 늦어진 부분도 있다”며 명확한 답변을 하지 못했다.

이날 천 의원은 마지막 발언으로 지난 민경선 의원의 2층버스 기자회견 후 ㈜태영모터스가 보도자료를 배부한 것과 함께 지난 4일 2층버스 관련 행감이 있은 후 볼보버스 관계자로부터 협박성 메일을 받은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도의원이 행감을 통해 의혹이 있는 부분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할 수도 있는 것이 당연한 도리인데 이런 협박성 보도자료와 메일을 보내고, 항의전화를 하는 것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다”며 불쾌감을 드러냈고 집행부에 정확한 경위 파악을 주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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