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 여성회관은 지난달 10월 17일부터 2주간 여성일자리 창출 특화 프로그램으로 ‘어린이집 보육교사 취업지원 실무교육’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보육교사 자격증 소지자 중 결혼·육아 등으로 퇴직한 후 보육시설에 재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보육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실무중심의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경력단절여성의 사회진출을 지원함과 동시에 고양시 어린이집 등의 보육교사 구인난을 해소하고자 개설된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이다.
 
교육생 모집 시 현직 어린이집 원장이 면접관으로 참여하는 등 선발과정부터 심혈을 기울여 진행됐다.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근무 시 필요한 아동학대 및 성폭력 예방교육 ▲연령에 맞는 영양·건강·안전교육 ▲보육계획안 및 보육일지 작성법 ▲학부모 상담 및 아동과의 커뮤니케이션 기법과 화재나 지진 시 대피요령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처치기법 ▲아이러브맘 카페 견학 등 체험 중심의 실무교육으로 구성됐으며 수료 후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16시간 현장실습에 참여하는 살아있는 교육으로 진행됐다.
 
김기선 여성회관장은 “이번 교육은 고양시의 여성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어린이집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여성회관과 고양시 아동청소년과가 협업으로 진행했으며 고양시시립어린이집협동조합과 육아종합지원센터, 고양소방서가 함께 참여한 교육으로 수료 후 취업알선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one-stop 취업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 깊이 고민해 실질적이고 유익한 특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