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복정 어울림 빛 축제’가 오는 11월 6일부터 내년도 1월 15일까지 열려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거리 곳곳을 아름답게 불 밝힌다. 복정동 빛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양순이)는 마을 공동체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빛을 나누는 마을’을 주제로 지역 주민과 상인, 교회 신자, 대학생 등이 참여하는 행사를 마련한다. 축제는 첫날 오후 5시 시민 500여 명을 비롯한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동서울대 정문 광장에서 메인 트리(높이 10m, 폭 5m)와 복정동 전역의 조명을 켜는 점등행사로 시작된다. 일제히 펼쳐지는 야경과 에벤에셀 난타팀·선한어린이합창단·엎드림 앙상블·모멘테일 인디밴드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날부터 축제가 끝나는 날까지 복정동은 동 주민센터~가천대 경계의 약 1.35㎞ 구간에 매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12가지의 조형물(전구 50만여 개)이 불을 밝혀 화려한 빛의 물결을 이룬다. 축제 기간 이곳을 오면 ▲복정동 주민센터에서 동서울대 앞까지 110그루 가로수에 조성한 무지개 로드 ▲분수 광장의 나비·사슴 조형물, 나무 22그루에 걸쳐 있는 은하수 정원 ▲상가 거리의 50그루 가로수에 와인잔 모양으로 꾸민 조명 ▲윤씨·안골·간이골 마을 입구의 트리 ▲곳곳의 눈썰매·사랑나무·하트·눈사람 모양의 포토존 등 각양각색의 빛 향연을 즐길 수 있다. 관람객을 위한 문화공연도 마련된다. 오는 11월 12일, 19일, 26일 오후 4시~5시 동서울대 정문 메인 광장에선 가천대 오케스트라 공연, 복정동 색소폰 동아리 연주, 복정초등학교 어머니 합창단 공연, 성남문화재단 사랑방클럽의 통기타·아카펠라·국악 앙상블·난타 연주 등이 펼쳐진다. 이번 빛 축제에는 1억10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성남시가 지역 축제 지원 및 운영 조례에 따라 5500만원을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선한목자교회가 5500만원을 후원한다. 양순이 복정동 빛 축제추진위원장은 “복정동을 걷고 싶은 길로 만들기 위해 지역주민 300여 명이 직접 전구를 달고, 재능을 기부해 빛 축제를 준비했다”면서 “사랑의 빛이 성남시 전역에 퍼져 나가는 축제로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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