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희 의원, '부천 고등학교 특성화 시범지구 사업' 또 하나의 전시행정 아니냐 행감서 따져 물어
강광수 기자 | 입력 : 2016/11/03 [15:12]
조광희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시 제5선거구)이 11월 2일 부천교육지원청에서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천지역 고등학교 특성화 시범지구사업이 “또 하나의 전시행정”이 아니냐며 따져 물었다. 조 의원은 “부천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평균(시·군·구별) 대학진학률은 78.3%, 경기도 평균은 75%였지만 부천의 경우엔 72.5%에 그쳤다”고 말하고,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대학진학률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지역인재의 외부 유출을 막겠다고 거창하게 출발했지만, 당장 내년부터 부천지역 23개 고교 중 20개교를 고등학교 교육과정 특성화 시범지구 지정으로 운영한다고 되어 있어 준비 과정없이 너무 짧은 것은 아니냐”라며 지적했다 아울러 조 의원은 부천지역교육청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하는 고등학교 교육과정 특성화 시범사업이 또 하나의 전시행정으로 그치지 않고, 일반계 고등학교의 현실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 사업으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해당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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