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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드림스타트 아동 진로캠프 실시

박병준 기자 | 기사입력 2016/10/27 [10:29]

고양시 드림스타트 아동 진로캠프 실시

박병준 기자 | 입력 : 2016/10/27 [10:29]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21~22일 1박 2일 동안 홍천군 청소년수련원에서 드림스타트 아동 28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6년 드림스타트 진로캠프’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가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이제 곧 중학생이 되는 드림스타트 고학년을 대상으로 여러 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 첫날 서로 어색해하던 아이들은 네 모둠으로 나눠져 자연활동, 요리활동, 예술활동, 스포츠, 공동체게임 등을 하며 금세 서로 친해졌다.
 
저녁식사 후 음악활동 시간에는 아이들이 빙 둘러 앉아 선생님의 기타반주에 맞춰 ‘개똥벌레, 과수원 길, 독도는 우리 땅’ 등 평소 부르지 않던 건전가요들을 함께 불렀으며 이어진 모둠별 공동체 게임을 통해서는 자신의 숨겨진 끼를 맘껏 발산하며 협동을 체험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캠프에서는 아이들이 타인에 대한 배려를 익힐 수 있도록 ‘시간약속 지키기, 고운 말 쓰기, 핸드폰 안 쓰기, 식사당번으로 섬기기’ 등 내부 규칙을 정해 실천해 보는 경험의 시간도 가졌다.
 
분노조절 장애로 화를 많이 내던 6학년 한 아동은 “평소 학교 친구들에게 화를 자주 내 친구가 없었다. 캠프기간 동안에도 한 친구랑 또 부딪히게 됐는데 모둠 선생님의 도움으로 친구랑 대화로 화해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학교에서도 친구랑 말로 잘 화해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소감을 말했다.
 
고양시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저소득 아동의 건강한 자아 성장과 사회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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