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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보건소, 군부대 금연지원사업 전개

신선주 기자 | 기사입력 2016/10/25 [07:55]

시흥시 보건소, 군부대 금연지원사업 전개

신선주 기자 | 입력 : 2016/10/25 [07:55]


‘군대에서 담배를 배웠다’는 말을 주변인들에게서 종종 들어봤을 말이다. 국방부가 장병들을 대상으로 흡연율을 조사한 결과, 전체 장병의 흡연율은 40.3%로, 2008년 흡연율 53.6%에서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나, 일반인 흡연율과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흥시보건소는 군부대 내 금연환경 조성에 따른 직·간접흡연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군부대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12일, 7578부대 장병 300여 명에게 흡연의 폐해, 흡연 충동을 해결하는 방법의 흡연예방교육을 시작으로, 흡연 장병 60여 명 금연상담, 일산화탄소 호기측정, 금연보조제를 지급하는 등 금연 실천을 하도록 하고, 주1회 금연클리닉을 통해 금연행동이 지속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장병들이 흡연을 시작하는 원인으로는 스트레스(31%), 호기심(28%), 선임동료의 권유(18%)의 순으로 조사되어, 군대내 금연환경 조성이 매우 중요하며, 이는 간부들의 금연 환경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할 수 있다. 7578부대의 대대장은 “군대에서 담배를 배우는 시절은 지나갔다. 군에서 담배를 끊도록 하여, 더욱 건강한 군인으로 거듭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6개월 이상 금연 성공자에게는 3박 4일의 포상 휴가도 줄 계획이다.”라고 밝혀 장병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금연은 개인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금연 환경이 중요하기 때문에 금연 분위기 조성에 관심을 갖는 군부대가 점점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향후, 희망하는 군부대에도 금연클리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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