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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어린이 시설 통학차량 승하차 안전지원, 전국 최초‘어린이 안전 지킴이 봉사단’운영

주부‧대학생 등 200명으로 구성

송미라 기자 | 기사입력 2016/10/13 [11:55]

용인시, 어린이 시설 통학차량 승하차 안전지원, 전국 최초‘어린이 안전 지킴이 봉사단’운영

주부‧대학생 등 200명으로 구성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6/10/13 [11:55]


어린이 통학버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안전 지킴이 봉사단’이 전국 최초로 용인시에서 운영된다. 
 

용인시는 최근 어린이 이용시설의 통학버스에서 안전사고가 빈발함에 따라 어린이들의 승하차 안전을 지키는 봉사단 200명을 구성, 지난 12일 오후 문화예술원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부터 어린이통학차량내 성인보호자 탑승 등 안전기준을 강화하는 개정된 도로교통법(일명 ‘세림이법’)이 시행됐지만 전국에서 사고가 그치지 않아 법적 규정에만 의존하지 않고 시민과 함께 해법 찾기에 나선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8월부터 희망자 접수를 받아 대학생, 주부, 학부모 등 으로 봉사단을 구성했다. 발대식에 앞서 봉사단원 대상으로 안전교육도 실시했다.
 

안전지킴이 봉사자로 참여한 주부 유모(32)씨는 “아이들이 차량으로 목숨을 잃는 일이 다시는 없어야 겠다는 생각에 지원했다”며 “모든 아이들을 내 아이라고 생각하고 봉사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앞으로 관내 103곳의 어린이집, 유치원, 체육시설, 학원 등 어린이 관련 시설에 배치돼 등하교 시간에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통학차량에 탑승해 차량내 성인 보호자를 보조하거나 시설현장에서 어린이 승하차 안전을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 정 시장은 “어린이 안전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어린이 통학안전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운영되는 만큼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어린이 안전에 기여해 달라”고 봉사단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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