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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젊음의 만남, ‘시흥 지노마드 캠프 2016’ 성료

창의성, 노마드 정신 담긴 새로운 캠핑의 가능성 ‘확인’

신선주 기자 | 기사입력 2016/10/12 [09:34]

자연과 젊음의 만남, ‘시흥 지노마드 캠프 2016’ 성료

창의성, 노마드 정신 담긴 새로운 캠핑의 가능성 ‘확인’
신선주 기자 | 입력 : 2016/10/12 [09:34]


청년들이 자연 속에서 자신만의 꿈과 상상력을 표현하는 새로운 캠핑 프로그램인 ‘시흥 지노마드 캠프 2016’가 지난 10월 8일과 9일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지노마드(G. NOMAD)란 그린 노마드(Green Nomad)를 뜻하며, 도시이든 시골이든 자신이 머무는 공간 그 자체에서 정신적인 해방감을 맛보려는 도시의 유목민을 지칭한다.
 

응모를 통해 선정된 국내외 20-30대 청년 70명은 다양한 국적인 만큼, 아이스 브레이크 게임을 통해 친해지는 시간부터 가졌다. 그리고 ‘지노마드 캠프’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친환경 텐트를 협업으로 만든 후 낙엽, 박스를 붙이거나,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리는 등 저마다의 개성을 담아 각자의 텐트를 자유롭게 꾸몄다.

청년들이 꾸민 텐트 7동은 현재 갯골생태공원에 전시되고 있으며, 나머지 텐트는 재활용을 위해 수거됐다. 이어 버스커와 참가자가 함께 꾸민 버스킹 무대에 이어 가을 밤 별자리 관측, 영화 관람 등 일상을 벗어나 자연을 느끼고, 낭만과 예술이 있는 시간을 가졌다.
 

시흥 체인지메이커, 청년문화활성화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한 청년은 “생명도시 시흥에 잘 어울리는 캠프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에서 청년들이 문화로 교류할 수 있는 캠프를 지속적으로 개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소비적이며, 환경을 오염시키는 기존의 오토캠핑에서 벗어난 친환경적인 지노마드 캠프를 청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해 그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내년에는 가족, 동호회 등 참가자를 일반 시민으로 확대 개최하고, 시흥만의 독자적인 브랜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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