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7일 오후 2시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지역 어르신과 주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산노인종합복지관, 덕양노인종합복지관, 대화노인종합복지관이 공동 주관한 ‘제1회 고양 노인문화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10월 2일 노인의 날을 기념해 그간 기관별로 행사를 치르던 방식에서 벗어나 3개 노인종합복지관 연합행사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노인의 날 기념 표창과 이용회원 어르신 대표의 노인헌장 낭독, 총 9개 팀의 합창, 악기연주, 춤 공연 및 특별공연 순서로 진행돼 어르신들의 끼와 열정으로 무대를 장식했다.
 
이번 노인문화축제는 어르신들의 공연발표회로만 치러졌으나 다음해부터는 다양하게 어르신들의 솜씨를 발휘할 수 있도록 그림, 사진 등의 작품 전시를 준비하는 등 어르신들의 문화예술 큰잔치로 자리매김하는데 힘쓸 예정이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 2015년 인구주택 총조사에서 100세 이상 고령자 수가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75명으로 조사됐고 65세 이상 노인이 11만2천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10.8%(경기도 노인구 비율 10.2%)를 차지할 정도로 노인 인구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추이에 맞춰 은퇴 이후 노년의 의미와 역할을 되새기며 건강하고 행복한 노인여가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해 온 고양시와 고양시 3개 노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노인 여가문화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