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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짱엄마의 착한 육아

김은식 | 기사입력 2014/01/07 [12:34]

배짱엄마의 착한 육아

김은식 | 입력 : 2014/01/07 [12:34]

1. 도서명 배짱엄마의 착한 육아
2. 저자   송선형
3. 정가   12,000원
4. 출간일 2013년 12월 27일
5. ISBN  978-89-349-6630-2
6. 쪽수   332쪽
7. 판형   145*210
8. 분류   가정과 생활/ 자녀교육

9. 책 소개

평범한 초보 엄마, 육아의 달인이 되다! 네이버 1등 육아카페 <맘스홀릭>의 엄마멘토 송선형이 들려주는 탄생에서 1년까지 아이 키우는 즐거움. 세 아이를 키우는 동안 좌충우돌하며 쌓아 올린 특별한 육아 노하우를 소개한다. 유산과 출산, 산후 조리, 모유 수유에서 천 기저귀 사용까지! 육아의 최전선에서, 전문가도 알지 못한 생생하고 현장감 있는 육아 경험을 그대로 담았다.

10. 책 속에서

전문가나 성장한 자녀를 둔 육아 선배들이 쓴 책을 보면 ‘지나간 자의 여유’가 묻어납니다. 저도 처음 아기를 키우는 초보입장에서 그런 육아 책을 읽으며 많이 배웠지만 한편으로는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여덟 살 첫째, 다섯 살 둘째, 세 살 셋째를 키워오면서 기존의 육아 책이나 잡지에 언급되지 않은 세세하고 민감한 부분이 많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평범한 아이 엄마가 민감한 부분을 들춰내는 것은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전문가의 눈으로 보면 별것 아닌 일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육아 블로그나 카페에서 얻는 정보가 책보다 더 생생해서 좋다고 하는 분들의 바람을 담고자 했습니다. -들어가며

화학 젤을 1년 내내 엉덩이에 대고 있는 것보다는 분명 천 기저귀가 좋습니다. 일회용 생리대를 사용하면서 불편을 겪어본 엄마라면 공감할 것입니다. 아기도 똑같습니다. 아기 기저귀의 젤 성분은 생리대에 사용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제 아이들만 해도 외출 시 종이 기저귀를 채웠을 때와 집에서 천 기저귀를 채웠을 때의 피부 상태는 차이가 컸습니다.
천 기저귀를 사용하는 것은 의외로 어렵지 않습니다. 의심을 버리고 자신의 취향대로 쓰다보면 저마다 요령이 생깁니다. 정석대로 한다고 손빨래만 고집하고 매번 삶지 않아도 됩니다. 고지식한 모범생이 되지 말고 자기 나름대로 길을 찾아가세요. -천 기저귀 한번 써보실래요?

첫날부터 모유를 먹이는 사람들에게 최대의 고민은 젖이 충분히 돌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근거 없는 걱정입니다. 10개월 동안 탯줄로 양분을 받으며 양수 속에서 편히 놀던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꿀꺽꿀꺽 뭔가를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무리이죠. 엄마의 젖은 딱 신생아가 먹을 만큼 돕니다. 이런 자연의 섭리에 의심이 간다면 ‘생후 첫 주 기저귀 개수 일지’를 활용해 보세요. 병원에서 첫째를 출산했을 때 병원 방침에 따라 첫날부터 이 일지를 작성했습니다. 나중에 보건소에 가니 영문으로 된 일지가 배포되고 있었지요.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요즘은 보건소에서도 모유 수유 교육을 적극 실시하므로 마음만 먹으면 자료를 구할 수 있습니다. -나도 모유 수유 할 수 있을까?

우리나라에서는 신생아를 안고 차에 타는 게 보편화돼 있고 매번 사고가 나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만에 하나 경미한 접촉 사고가 나도 신생아가 굴러떨어지거나 의자와 엄마 사이에 끼어 즉사할 수 있습니다.
카시트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고, 북미나 유럽, 호주 등에서는 카시트를 사용하지 않으면 높은 범칙금을 물게 돼 있습니다. 아이를 안고 차에 타는 것이 개인의 자유이며 권리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것이 옳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하는 일은 이제 더 이상 없어야 합니다. -유아용 카시트는 생명줄

간혹 모유는 트림을 시키지 않아도 된다는 글을 볼 수 있는데, 잘못된 내용입니다. 첫째 때 그 말을 믿고 트림을 시키지 않았다가 곤욕을 치른 적이 많았습니다. 육아 책만 믿고 젖을 빨다가 잠든 첫째를 그냥 눕히곤 했습니다. 그러면 아기가 방금 전 먹은 모유를 분수처럼 뿜는 광경을 수차례 목격했습니다. 그래서 얼마 후부터는 트림을 시킨다고 시켰는데 고작 1분 안고 ‘트림 안 하네  역시 모유는 트림을 안 키셔도 되나봐’ 하면서 다시 눕히곤 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바로 젖을 넘겼습니다. 둘째 때도 혹시나 하면서 트림을 시키지 않고 눕혔다가 젖 분수를 몇 번이나 보았습니다.
젖을 먹다 아이가 잠들어도 세로로 세워 안고 10분은 기다리세요. 트림을 하지 않더라도 10분 정도 세워 안고 있으면 소화에 도움이 됩니다. -아기 돌보기 실전 3종 세트

11. 저자 소개
* 송선형 네이버 육아 블로거 momentor.blog.me
서울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국악작곡을 전공하고, 결혼하면서 전업주부가 되었으나 셋째를 낳은 직후부터 프리랜서 일과 박사과정을 병행하고 있다. 육아 블로그를 운영하며, 네이버 육아카페 <맘스홀릭>에 자신의 육아법을 공개하여 큰 반향을 얻었다. 세 아이를 키우면서 실천한 모유 수유, 천 기저귀 사용 등 젊은 엄마들이 꺼려하는 육아법을 과감하고 편하게 소개했다. 초기에 반발하는 엄마들의 반응이 점차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뀌어 가는 것을 보며, 자신의 육아법을 책으로 정리하여 소개하기로 마음먹었다.

* 감수 정재호
현 대전 엠블아동병원 근무
건양대학교 의과대학 및 대학원 졸업
전 대전광역시 건강증진기획관
전 대전보훈병원 소아청소년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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