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달 30일 고양현충공원 내 태극단 묘역에서 태극단 선양회(회장 양흥모)가 주최하고 고양시가 후원하는 제66회 태극단 순국단원 합동추모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식은 최성 고양시장, 고양시의장, 국회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거행됐다.
 
태극단은 6.25전쟁 당시 고양과 파주지역이 북한 치하에 있을 때 경의선 열차를 이용하는 통학생을 주축으로 조직된 애국청년 결사대로 시는 매년 9월 30일 반공투쟁을 하다 희생당한 태극단원들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추모식을 거행하고 있다.
 
최성 시장은 이날 추념사에서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태극단원들의 숭고한 애국헌신을 기리고 명복을 빌며 “순국선열들께 보답하는 길은 국가안보를 굳건히 하면서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이루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고양시는 다가오는 통일한국의 중심도시로서 그 역할을 위한 준비를 내실 있게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