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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구청 직원 전용 다목적 구장 시민에 내줘

농구, 배드민턴, 족구…체육시설로 탈바꿈

김미경 기자 | 기사입력 2016/09/19 [09:49]

분당구청 직원 전용 다목적 구장 시민에 내줘

농구, 배드민턴, 족구…체육시설로 탈바꿈
김미경 기자 | 입력 : 2016/09/19 [09:49]

성남시 분당구(구청장 윤기천)는 직원 전용이던 구청사 별관 앞 다목적 구장을 새로 단장해 9월 19일부터 시민 체육시설로 개방했다.  530㎡ 규모 다목적 구장은 농구, 배드민턴, 족구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지난 2007년도에 설치된 이후 시설이 노후해 그동안 공무원들의 퇴근 후 사용이 드물었다.  이에 분당구는 지난 5월 7800만원을 들여 바닥에 스포츠 코트를 깔고, 농구대, 울타리 펜스, 심판대 등 시설을 새것으로 바꿨다.

이후 석 달간 자체 시범 운영을 해 본 뒤 시민 이용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이번에 본격 개방에 나서게 됐다.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면 누구나 분당구청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사용 희망일 일주일 내에 분당구청 총무팀으로 전화 협의 후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용시간은 평일 업무시간(오전 9시~오후 6시) 내다.  바로 옆 분당구청 어린이집의 원아들이 낮잠 자는 시간인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체육시설도 휴장한다.

윤기천 분당구청장은 “활용가치가 높은 체육시설로 탈바꿈하려고 시설을 정비하고, 직원들이 이용하지 않는 시간에 시민에게 내주기로 했다”면서 “운동을 장려해 구 직원과 시민 모두에게 활기를 불어넣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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