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주최하고 진조크루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활동 중인 국내 최고의 비보이들이 참가해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며 마루광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예선전에는 사전 접수한 비보이 50여팀이 참가했다. 2시간가량 열띤 경연을 통해 최종 16팀이 본선에 진출, 16강 토너먼트 배틀을 펼쳤다. 준비된 700개의 객석은 비보이를 즐기러 온 관람객들로 가득 찼다. 관람객들의 열띤 응원과 뜨거운 열기 속에 참가팀 모두 최고의 기량을 발휘했다. 이번 대회 우승은 ‘리버스크루’가 차지했다. 준우승은 ‘퓨전MC’, 베스트 팀은 ‘겜블러즈크루’와‘크롬하츠크루’가 각각 수상했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3백만 원, 트로피, 부상, 준우승팀에게는 상금 1백만 원과 상패와 부상, 베스트팀에게도 상패와 부상이 주어졌다. 우승팀 발표와 시상을 맡은 김만수 부천시장은 “대한민국 비보이 최강이 곧 세계 최강이다. 또 젊은 친구들만 즐기는 문화가 아닌 남녀노소 즐기는 문화가 됐다는 걸 이번 비보이대회를 통해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비보이를 즐길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종 우승을 차지한 ‘리버스크루’는 오늘 10월 중국에서 열리는 ‘2016 BOMB JAM’ 월드 파이널에 한국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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