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동안구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위원회 5층 회의실에서 관내 결혼이주여성 등 다문화가족 35명을 대상으로 ‘2016 다문화가족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선거연수원 초빙강사(이미선)의 ‘주인으로 사는 삶’이라는 주제로 한 이론강의, 투표용지발급기를 활용한 선거체험, 위원회캐릭터 바루와의 기념사진촬영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특히 선거체험 시간에는 ‘대한민국 대표 미남배우 선거’를 주제로 투표 및 개표를 진행하고, 즉석에서 결과를 공개함으로써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 냈다.

다문화가족 연수는 결혼이주여성 등 다문화가족이 대한민국 선거제도와 정치문화에 대하여 이해하고, 그들의 주권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행사로서 선관위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협조를 받아 매년 실시하고 있다.
 

동안구선관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등 투표참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선거정보와 선거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유권자의 선거참여를 제고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