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광명시평생학습축제의 ‘문해교육 희망백일장’이 지난 7일 광명시 안현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광명시 각 기관의 문해교육 학습자 300명과 광명시 문해교육 네트워크 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광명시문해교사협의회가 주관한 이 행사는 특히 문해교육을 담당하는 14개 기관․단체 실무자가 함께 진행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희망백일장은 문해학습자들이 그 동안 닦아온 실력을 뽐내는 자리로 시화전과 시상식, 그리고 학습자의 장기자랑으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광명YWCA 이정자씨는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작품 낭독을 할 때 많이 떨렸지만, 다 같이 들어주고 박수도 쳐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시 평생학습원 관계자는 “광명시 문해교육 네트워크는 광명교육지원청을 포함해 총 19개 기관이 힘을 합쳐 문해교육을 지원·운영하고 있다”며, “문해학습자들이 용기를 갖고 학습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문해교육 등 다양한 사업들을 활발히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 평생학습원은 안정적이고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문해교육 지원을 위해 작년에「광명시 성인 문해교육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조례」를 제정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