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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안양문화원 부원장 '퇴진' 요구, 마침내 법원으로 가다

향토문화연구소장 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김용환 기자 | 기사입력 2016/08/22 [07:55]

[기자수첩] 안양문화원 부원장 '퇴진' 요구, 마침내 법원으로 가다

향토문화연구소장 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김용환 기자 | 입력 : 2016/08/22 [07:55]

안양문화원 부원장 퇴진 요구사태가 마침내 법적 분쟁으로 비화 됐다.  문화원 A부원장이 K 향토문화연구소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18일 오후 관할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한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태의 직접적인 원인은  K 향토문화연구소장이 인터넷  언론 (뉴스브레이크) 에  " 안양문화원 A 상임부원장의 퇴진을 요구한다 "라는 기고문을 게재하면서 부터 촉발됐다.
 
K소장은 A부원장이 "문화원 임직원간의 위계가 없이 원장의 업무에 실권적인 조언으로서의 역활이 아닌 행정 전반에 관여하거나 시정하려는 발상이나 인식은 말이 특히 안된다"고 하면서 비판 했다.
 
또한 " 이로 인해 원장은 권한이 없는 2인자가 되고 말았으며 실추된 위상과 경영상의 차질을 야기 시킨 책임은 누가 져야 하는 것인가 ?" 하면서 A부원장을 맹비난 하면서 반문하고 있다.
 
특히 "A 부원장의 혈연,지연,학연에 의한 직원 채용과 향토문화예술에 대한 이해가 결여된 직원 인사가  문화원의 원활한 업무추진을 가로 막고 있다"고 하면서 A부원장의 사퇴를 요구 하기에 이른 것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필자의 미디어 투데이 <기자수첩 > (2016년 5월23일자. 안양문화원 제멋대로 인사로 몸살 ). <칼럼> ( 2016년 5월 31일자. 안양문화원의 탈법을 철저히 감사하라 ) . <칼럼> (안양문화원의 야비한 진실 게임, 이제는 돌아올수 없는 다리를 건너다 )  인터넷 신문 "뉴스 뷰"의  < 2016년 8월19일자 소고. > (교각살우 - - 안양문화원 죽이기 (?) ) 를 참고 하기  바란다.
 
 A부원장은  "안양문화원 이사,사무국장, 부원장등으로 25년이상 봉사했고  K 소장은  1년3개월여를 봉사 했다" 고 한다 . 이를 두고 항간에서는 불순한 의도를 갖인 인사들이 원장과 K소장을 사주하여 이런 분란 사태를 야기했을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설득력이 상당히  있어 보인다.
 
A부원장은 현재  '세사미문화재단' 이사장, '안양문예술재단 '이사를 역임하는등  안양지역 문화예술을 진일보 시킨  공로로 2015년 제30회 '안양시민대상 (문화예술 부문)' 을 수상했다.  또한 그간 A부원장은 향토사 연구에도 핵심적 역활을 수행해 왔다.
 
현재 문화원 과 시청(시의회 포함 )주변에는  "안양지역사 (가칭)" 편찬 예산 7,000만원의 운용 주체를 두고 갈등이 빚어지다가 급기야 돌출된 사건일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알려진 바로는 현재 '지역사 '편찬에 있어 시청 문화예술과의 전문 인력을 활용하여  추진  하자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다른 한편에서는  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가  주관하여 이를 수행 하여야 한다는 의견으로 양분되어 있다는  것이다.
 
소문의 진위는 차치하고 '안양 지역사' 편찬의 중심에는  K소장이 있으며, 모 언론이 지적한   '안양문화' 출간 원고료  500만원 집행 에서와 같이 투명한 예산 집행의 문제점을 A 부원장이  제기했을 것이라는  풍문이다.  이것이  A부원장 퇴진 요구의 감춰진 " 진실" 이 아닐까 짐작 한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K 소장은 그에 따른 응분의 책임을 져야만 한다.  덧붙여 취재중 알게된  지역사 편찬의  상세한 뒷얘기를  필요할 경우 공개할 용의도  있씀을  아울러 밝힌다.
 
  A부원장은 고소장에서 " 비방및 허위사실 유포로 지역사회에서  돌이킬수 없을 정도로 명예가 실추 되었으며  특히  허위사실이 적시된 기고문을 80여명에게 우편으로 발송하여 본인의 명예를 훼손하였다"고 밝히고 있다.이제  "퇴진 요구 진실과 명예훼손  여부" 판단의 공은 사법기관으로 넘어갔다.
 
이번 사건에서 시청 관계부서의 대응 은 법적 규정만 거론하는 무사 안일과 책임회피,변명 , 결단없이 질질 끌려만 다니는 업무처리등 공무원으로서의 직무를 소홀히 했다는 의혹을 받기에 충분 하다.
 
충분히 수습할수 있는  이번 사건에 대처하는  관련 간부 공무원의 자세에서 다시한번 "제2의 안양 부흥" 달성이 얼마나 험난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안양문화원의 정상화에 솔선수범하는 '영혼있는  공무원'의 모습을 하루빨리 보고 싶다. ( 안양 = 안상일 대표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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