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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공직자 대상 정신건강 챙기기에 적극 나서...

안병춘 기자 | 기사입력 2016/08/06 [17:34]

평택시, 공직자 대상 정신건강 챙기기에 적극 나서...

안병춘 기자 | 입력 : 2016/08/06 [17:34]

- 심리검사 ․ 우울척도검사 ․ 게이트키퍼,  정신건강 지킴이 프로그램

평택시(시장 공재광)는 최근 대규모 개발 사업에 따른 업무과중과 직무스트레스로 어려움을 겪는 공직자를 대상으로 정신건강 챙기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평택시는 먼저 전직원들을 대상으로 ‘사건 충격검사 및 우울척도 검사지’를 새올 게시판에 게시해 직원들이 스스로 자신의 심리 상태를 검사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검사지를 토대로 자신의 우울상태 등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점수가 나온 직원은 보건소, 신경정신과의원, 심리상담센터를 통해 체계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도울 방침이다. 
 

개인상담 의료기록은 보관하지 않는다(병의원 제외)고 밝혀 정신건강상담으로 불이익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오해 해소를 위한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또한, 시는 9월 9일부터 10회에 걸쳐 전직원 대상 게이트키퍼(생명사랑지킴이) ‘보고 듣고 말하기’ 교육도 실시한다. 게이트키퍼 교육은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 동료, 이웃의 우울감, 자살 징후 등을 미리 파악해 돕는 방법을 배우는 생명존중 프로그램이다.
 

게이트키퍼교육에서는 삶의 회의를 느껴 극단적인 행동을 취하는 사람의 언어, 행동, 상황적 신호를 잘 파악해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 등을 배우게 된다.
 

시는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가족, 동료,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건강하게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생명존중, 이웃 사랑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한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심리상담 봉사자를 멘토로 위촉해 직원들의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할 수 있게 돕는 방안도 마련, 시행할 방침이다.
 
한편, 평택시는 현재 평택보건소, 송탄보건소, 안중보건지소에 정신건강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시민이라면 누구나 전화 ․ 방문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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