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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시민사회단체, 사드반대 서명운동 진행

안병춘 기자 | 기사입력 2016/08/01 [15:33]

화성 시민사회단체, 사드반대 서명운동 진행

안병춘 기자 | 입력 : 2016/08/01 [15:33]


- 동탄 센트럴파크 시민들, "남 일이 아니다!"

화성 제정당시민사회단체는 7월 31일(일) 오후 5시, 동탄 센트럴파크에서 '사드 반대 범국민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이날 서명운동에는 박혜명 민중연합당 화성시위원장, 홍성규 화성민주포럼 대표, 한미경 화성여성회 서부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고 기록적인 폭염으로 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많지 않았음에도, 약 1시간 반 정도 진행된 서명운동에 모두 100여 명의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한국에 온지 3년 되었다는 중국 동포는 "사드 배치로 인해 한국과 중국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 것이냐"며 깊은 관심을 보였고, 산책 중이던 외국인 가족도 "No Thaad"를 외치며 서명에 함께 했다.

홍성규 대표는 "휴가와 무더위로 공원에 나선 시민들이 많지는 않다. 그러나 서명판을 들고 찾아갔을 때 거의 모든 시민들이 기꺼이 서명에 응해주셨다. 대다수의 화성 시민들은 이번 사드 사태를 '남일이 아니다'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이 민심이다. 박근혜 정권은 민심을 직시하고 즉각 사드배치를 철회해야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박혜명 위원장은 "특히 아이들의 손을 잡고 나온 주부들이 관심도 많고 참여도 적극적이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한반도의 평화와 떨어져 있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 제정당시민사회단체들은 이날 동탄을 시작으로 병점, 봉담, 향남 등 화성의 주요 거점에서 서명운동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며 1인 시위, 현수막 게시도 준비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20일, 22개 화성 제정당시민사회단체들은 화성갑 서청원 의원 사무실 앞에서 '한반도 사드 배치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의 국회의원들에게 '공개 질의서'를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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