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 일산서구 주엽어린이도서관은 지난 6월 문을 연 ‘세계 어린이 도서실’을 널리 알리고 문화 다양성에 대한 어린이들의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다문화 이해 교육 ‘세계야, 놀자’를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2·4주 토요일(8월은 20일, 27일) 오후 2시 주엽어린이도서관에서 진행되며 9개국 10명의 결혼 이주 여성이 직접 강의를 맡아 모국의 문화와 예절, 사회에 대해 알려준다.
 

교육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문화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각국의 인사법, 축제, 명절 등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며 전통의상 입어보기, 놀이 체험, 전통 음식 시식 등도 함께 진행된다.

수업을 통해 만날 수 있는 나라는 가깝고 친숙한 중국, 일본, 러시아부터 낯설어서 더욱 궁금한 키르기스스탄, 스리랑카, 몽골 등까지 다양하다.
 

‘세계야, 놀자’ 교육 참여 대상은 초등 1~3학년 20명으로 참가 신청은 월별로 가능하며 매월 첫 번째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한편, 주엽어린이도서관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세계 어린이 도서실’ 운영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뮤지컬에 대해 배우고 직접 무대 경험도 해볼 수 있는 ▲나도 브로드웨이 뮤지컬 스타, 전 세계의 그림책을 만날 수 있는 ▲세계의 어린이책 전시회와 ▲세계 그림책 읽어주기 등도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