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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길거리 등에 개방형 흡연구역 설치

박병준 기자 | 기사입력 2016/06/27 [16:20]

광명시 길거리 등에 개방형 흡연구역 설치

박병준 기자 | 입력 : 2016/06/27 [16:20]

광명시가 흡연자들을 위해 길거리 등에 개방형 흡연구역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금연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길거리에서 보행 중 흡연행위는 많은 이들에게 불쾌감을 줄 뿐 아니라 빈번한 화상사고와 고가의 패딩 등을 훼손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에서는 공공시설과 길거리 등에 흡연구역을 명확하게 지정하여 줌으로서 흡연자는 사회가 요구하는 흡연 예절을 인식하여 흡연구역 내에서만 흡연을 하게 되고, 비흡연자들의 경우에는 흡연구역에 접근을 하지 않을 수 있어서 간접흡연을 피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되어 흡연자와 비흡연자 간에 불필요한 사회 갈등을 줄일 수 있게 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되었다.

시는 유동 인구가 많고 흡연 민원 발생이 잦은 지역인 철산역 인근과 관공서 주변 길거리 등에 우선적으로 개방형 흡연구역을 지정·운영하고 이후에 점차적으로 확대 지정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야외 개방형 흡연구역 설치와 더불어 길거리 흡연단속 특별기간을 정하여 오는 7월 1일부터 1개월간 계도하고 10월 말까지 집중 단속을 실시하여 길거리에서의 무분별한 흡연 행위를 근절할 계획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사람이 모이는 곳은 금연구역이라는 인식이 가장 중요하며, 흡연은 남을 배려해야 하는 대표적인 행위로서, 길거리 등에 개방형 흡연구역을 지정한 것은 흡연자와 비흡연자간의 사회적인 약속이며 이를 잘 실천할 때 선진 시민의식을 고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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