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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금모금

호계2동 1천만원 넘어서

강광수 기자 | 기사입력 2016/06/24 [16:04]

안양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금모금

호계2동 1천만원 넘어서
강광수 기자 | 입력 : 2016/06/24 [16:04]

온정물결 넘실 넘실,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힘 될 듯!

안양시(시장 이필운) 호계2동 주민들이 온정물결로 넘실대고 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금이 답지해 22일 현재 1천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발굴해 후원 및 지원해주기 위한 지역복지활성화 조직으로 노령, 장애, 빈곤 등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사회복지 각 분야의 민간인과 공무원으로 구성돼 동행정복지센터 전환을 앞두고 중추적인 복지단체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호계2동에 따르면 금년 2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세칙을 제정한 이후 현재까지 48건에 걸쳐 1천1백만원이라는 큰 돈이 모아졌다. 호계2동 직원을 비롯하여 관내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을 둔 기업체 대표와 어린이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기금을 보탠 것이다.

특히 지난 22일에는 호계샘어린이집 아동과 교사들이 벼룩시장을 운영해 거둔 수익금 10만7천원과 매월 2만원의 정기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써달라며 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이렇게 마련되는 기금은 지난 5월 화재피해를 입은 한 세대를 비롯해 갑자기 어려운 생활형편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김보영 호계2동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온정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함과 동시에 후원이 계속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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