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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행복이 큰 학교 '나눔초등학교'를 가다

이왕주 교장 인터뷰

김용환 기자 | 기사입력 2016/06/14 [08:24]

사랑과 행복이 큰 학교 '나눔초등학교'를 가다

이왕주 교장 인터뷰
김용환 기자 | 입력 : 2016/06/14 [08:24]

한 학급당 20명 안팎 18학급의 도시 아파트 밀집지역형 소규모 학교, 인성이 좋은 학생들, 그리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선생님들, 더불어 교육에 협조적인 학부모로 구성된 학교가 있다.

“나눔초등학교“
아파트로 둘러싸인 나눔초등학교는, 그렇지만 학생과 학부모와 선생님들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를 모토로 “3인“을 강조한다.

“3인”은 배움이 즐겁고(실력인) 그 배움속에 바른 인성을 키우고(자치인, 심미인), 건강한 생활을 체험(건강인)해 가는 학교를 지향하며, 그 일환으로 수업과 생활속에서 협력, 자치, 나눔을 배우고 실천하는 혁신교육에 노력하고 있다.
 

나눔초등학교에서 일선 선생님으로 시작하여 지금의 교장의 위치에 있기까지 나눔초등학교의 성장과 발전과정을 지켜온 이왕주 교장은 학교설립10주년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그동안 운동장이 없는 소규모 학교로 개교하여, 학교의 물리적 환경면에서 여러 가지 열악한 조건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어려움을 학생들과 선생님들, 학부모들, 그리고 지역사회의 지원으로 슬기롭게 잘 극복하고 현재의 알찬교육, 학생이 즐겁고, 교사가 보람을 느끼며 학부모들이 함께 만족해 하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로 발전, 성장 해왔다”며 얼굴가득 웃음을 보였다.
 

현재 나눔초등학교는 경기도교육청이 선정하는 ‘혁신공감학교’와 안양시에서 선정하여 지원하는 ‘희망창조학교’ 2가지에 모두 선정되어 나름 학교의 차별화된 교육경쟁우위의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을 위한 배움중심, 개인 맞춤형 수업’을 전개하고 있는 나눔초등학교에서는 첫번째로 연극수업 및 공연 프로그램 운영을 통하여 학생들의 표현력을 증진시켜주며 창의성 또한 개발케 해주는 예술 감성 프로그램을 꼽을수 있다.

그리고 학년당 12시간씩 이수하게 되는 국악교육을 통하여 아름다운 우리문화와 우리의 얼, 우리의 가락을 체험하고 익혀보는 프로젝트를 운영중이다.

학생자치회 활성화 및 학생주도가 아닌 학생 자치회 주도하의 행사운영을 가능케 하는 학생자치활동 프로그램들이 있다.

무엇보다 학생들 입장과 시각에서 수업을 계획하고 수업을 해보는 ‘수업전문가에서 아이 전문가로 태어나기’ 프로그램은 학생들을 위한 교육이 어떤것인가  하는 학교와 선생님들의 고민과 노력이 많이 묻어 있는 교육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끝으로 학교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던 방법에 대한 물음에 이왕주 교장은
“운동장이 너무 작다는 열악함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놀이시설 및 공간 확보, 놀이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교직원 연수, 놀이활용 수업 공개’ 등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강당에 암벽등반 수업을 할 수 있는 암벽을 만들어 놓은 것이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6학년 선배학생들은 입학하는 1학년 학생들과 1대1 매칭프로그램을 통해서 1년동안 의형제와 같은 멘토링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데 이는 핵가족화 되어가는 요즘에 1학년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이기도 합니다”

“이렇듯 우리 나눔초등학교는 학생들과 학부모, 선생님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학교사회와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져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입니다. 안양시와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며 당부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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