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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고발] 안양천은 살리고! 안양산은 죽이고!

김용환 기자 | 기사입력 2016/06/13 [09:04]

[현장고발] 안양천은 살리고! 안양산은 죽이고!

김용환 기자 | 입력 : 2016/06/13 [09:04]
- 제2부흥을 위한 전시행정 OUT!, 시민을 돌보는 실질적인 행정 필요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 만안구 박달동 소재 한 야산을 찾아가 보았다. 이곳은 박달동 모 아파트와 국군정보사를 사이에 두고 있는 산이다.

문제가 되고 있는 쓰레기와 건축폐기물 불법폐기 현장은 산(임야)이긴 하지만 개인소유로 되어있는 곳으로서 방치된 폐가가 있고, 주민이 살고 있는 두채의 집이 있다.

안양신문이 2014년도 6월경에도 시정해 줄것을 요구하며 기사보도를 내보낸 동일한 현장이다. 그러나 2년이 흘렀음에도 현장의 쓰레기 적치 및 건축폐자제, 불법건축물 등이 하나도 개선이 되지 않고 있다.

현장에서 수풀에 덮혀 있는 쓰레기들을 하나둘씩 들쳐내보니 말이 안나올정도로 기막힌 폐기물들이 쏟아져 나온다. 심지어 가스통이나 프라스틱 건축폐기물들이 다량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어서 화재 발생의 위험이 커 보인다.

또한 개 사육장으로 사용되었던 불법건축물들이 이제는 흉물이 되어서 이곳 저곳에 널려 있다. 말 그대로 눈에 안보인다고 하는 '방치' 그 수준이다.

심각한 것은 화재로 전소된 가옥옆에서 화재로 죽어버린 고목은 당장 심한 바람만 불어도 넘어가서 옆에 있는 사람이 살고 있는 집을 덮칠것만도 같다.

눈에 잘 띄는 곳에서만 부르짓는 제2부흥이 아니고 눈에 안보이는 곳에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수 있는 그런 안전을, 그리고 환경을 만들어 주는 안양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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