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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펫케어(Pet Care, 애완동물)  장난 아니네

-5월 14일, 15일 열린 ‘2016 안산 펫케어페스티벌’에 3만여 명 이상이 참여,-개최도시 안산시 관계자 “애완동물에 대한 관심과 펫케어산업의 현황과 잠재력 생각보다 커서 놀라”

최병군 기자 | 기사입력 2016/06/06 [18:21]

어! 펫케어(Pet Care, 애완동물)  장난 아니네

-5월 14일, 15일 열린 ‘2016 안산 펫케어페스티벌’에 3만여 명 이상이 참여,-개최도시 안산시 관계자 “애완동물에 대한 관심과 펫케어산업의 현황과 잠재력 생각보다 커서 놀라”
최병군 기자 | 입력 : 2016/06/06 [18:21]
  ▶가수 알렉스, 만화가 강풀 등 유명인들은 물론 제종길 안산시장 함께 해
 ▶5월 14일,15일 양일간 총 참가자 3만여 명 이상 모여 풍성한 축제 진행
 ▶참가자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일석이조’ 이벤트 진행돼 
5월 14,15일 양일간 안산 와 스타디움 광장에서 진행된 ‘2016 안산 펫케어페스티벌’에 총 3만여 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함께했다. [사진=펫케어페스티벌]
 
 
지난 5월 14일,15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6 안산 펫케어페스티벌’이 총 방문객 3만여 명 이상(주최측 추산)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첫 발걸음을 뗐다.
이번 ‘2016 안산 펫케어페스티벌’은 펫케어·이슈타임·한국반려동물참문화협회 주관, (사)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주최, 홍보총괄담당 광고대행 나우콜과 온라인 광고대행 로드넷이 함께 진행했다.
펫케어페스티벌은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가정이 늘어가는 추세 속에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동물들의 생명존중과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공존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주제로 반려동물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는지부터 유기동물들의 문제까지 전반적인 반려동물 문화에 대해 다뤘다.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었던 ‘반려동물 올바른 문화 정착’ 목표를 사람들과 반려동물이 친숙하게 느끼게 하기 위해 ‘반려동물 토크콘서트’, ‘클리커 트레이닝’, ‘미용시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풀어냈다. 
펫케어페스티벌에는 가수 알렉스, 배우 이영진, 만화가 강풀, 개그우먼 김미려, 소설가 임경선 등 유명 인사들이 함께 참여해 더욱 풍성한 축제로 거듭났다.
 
 
14일 펫케어페스티벌 개회식에 가수 알렉스와 개그우먼 김미려, 성준모 안산시의회 의장, 제종길 안산시장, 정판수 반려동물참문화협회 회장, 정진택 안산도시공사 사장(사진 왼쪽에서 오른쪽 순)이 함께 커팅식을 하고 있다.[사진=펫케어페스티벌]
 
 
제종길 안산시장 등 펫케어페스티벌 개최 축하
페스티벌 첫 날인 14일 진행된 개회식에는 개최도시의 제종길 안산시장, 성준모 안산시의회 의장, 정진택 안산도시공사 사장과 정판수 반려동물참문화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 안산시 승격 30주년을 맞이해 사람과 생명을 최우선의 가치로 여기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 온 안산시에서 동물들의 생명존중과 행복공존을 주제로 하는 펫케어페스티벌이 열려 그 의의가 한층 깊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개회식에서 “임기 중에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관련된 행사를 열고 싶었는데 반려동물참문화협회에서 이렇게 좋은 행사를 열어주셨다”면서 “이러한 행사가 정례화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함께 자리한 성준모 안산시의회 의장은 “펫케어페스티벌이 정례화 돼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수 알렉스와 개그우먼 김미려, 정판수 회장, 제종길 시장, 성준모 의장, 정진택 사장이 함께 케이프 커팅식을 하며 이틀간 진행되는 펫케어페스티벌의 개회를 공식 선언했다.
 
 
반려견은 물론 반려인들도 즐길 수 있었던 다양한 프로그램에 많은 사람들이 ‘만족’
펫케어페스티벌은 반려동물은 물론 반려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돼 남녀노소 누구에게 즐거운 축제가 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하게 되는 동물들의 문제행동에 대해 훈련이 아닌 교육으로 문제행동을 수정하는 동물심리학자 한준우 교수의 ‘클리커트레이닝’ 프로그램과 전문가와 1:1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반려견 행동교정 상담’ 등이 진행돼 많은 사람들이 함께 참여 했다.
반려견 3마리를 키우고 있다는 제종길 안산시장도 행동교정 상담프로그램을 찾아 ‘반려견이 차에 탈 때 거부반응을 보이는 것에 어떻게 하면 좋을지’,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 하는 행동’ 등에 대해 상담을 신청해 해결책을 얻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만남부터 이별까지 유명인들과 함께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되짚어 볼 수 있는 ‘토크 콘서트’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참여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가수 알렉스, 배우 이영진, 셰프 채낙영, 개그우먼 김미려, 만화가 강풀, 뮤지션 요조 등이 함께한 ‘토크콘서트’에서는 반려동물을 처음 만났을 때의 감동과 동물의 심리, 유기동물 문제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토크콘서트 진행 도중 관객들과의 인터뷰도 진행돼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들로 꾸며졌다.
그 외에도 양질의 반려동물 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박람회 존」과 반려동물과 함께 5월의 따사로운 햇살을 쬘 수 있는 「피크닉 존」 다양한 음식들을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 존」 등이 함께 준비돼 반려동물과 반려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진행됐다. 특히 평소에는 흔히 볼 수 없는 빈티지 차량들로 구성된 롤링도너츠의 감성프리마켓도 펫케어페스티벌과 함께 진행돼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색 이벤트 진행으로 일석이조 효과 누려
다양한 프로그램은 물론 관람객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이색 이벤트들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1차 사전투표로 진행된 「사랑스러운 반려동물 콘테스트」 이벤트는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22일까지 한달 동안 펫케어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반려동물 사진을 올려 추천수와 조회수가 많은 순으로 상위 20위가 선정되어, 펫케어페스티벌 행사장에 전시되어 현장투표가 실시됐다.
헌 옷을 가지고 오면 사료로 교환할 수 있는 「그랜파피 리본 캠페인」도 진행됐다. 헌 옷을 재활용해 뜻 깊은 일에 기부하고 무료로 반려동물 사료도 제공 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 이벤트에 3,000여 명 이상의 사람들이 참여해 1t트럭 3대 분량의 헌 옷이 모이기도 했다.
「그랜파피」는 펫케어페스티벌 마스코트로서 생명을 존중하고 동물들과 사람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행복한 삶의 의미를 담고 있는 몬스터다.
펫케어페스티벌 관계자는 “좋은 취지로 진행된 「그랜파피 리본 캠페인」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수거된 헌 옷들은 그랜파피 인형으로 새롭게 태어나 안산 유기동물센터에 사료로 전달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려인의 수와 관심도 그리고 펫케어산업의 잠재력에 놀라”
행사를 지켜 본 한 안산시 관계자는 “지난 4월 안산 사동에서 열린「반려견과 함께하는 사2동 벚꽃축제」때 애완동물에 세심한 사랑과 관심을 가진 사람이 의외로 많다는 걸 느꼈는데, 이번에 안산에서 진행된 이런 대규모의 펫케어페스티벌을 보니 전국적인 반려인들의 수와 그 증가세 그리고 관련 산업의 잠재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하며 이 행사가 안산을 알리고 펫케어와 펫케어산업의 위상을 인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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