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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생체 +(플러스)' 벤치마킹 실시

최병군 기자 | 기사입력 2016/05/30 [17:46]

용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생체 +(플러스)' 벤치마킹 실시

최병군 기자 | 입력 : 2016/05/30 [17:46]


용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생체 + (플러스)」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생활체육시설 우수사례 견학을 통해 활성화 방안 마련하고자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6일 그동안 쓰레기매립으로 인해 혐오시설로 인식되었던 주생면 중동리 1275번지 일원 14만㎡ 부지에 사업비 87억 원을 들여 조성된 남원시 요천생태습지공원, 27일 축구보조경기장, 야구장 등의 시설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남해스포츠파크를 방문하여 추진배경 및 사업성과 등에 대한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요천생태습지공원을 둘러본 후, 남홍숙 의원은 “운동을 하러 자전거를 타고 공원을 찾는 시민들을 배려하여 계단에 자전거경사로를 만들어 놓은 것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고, 김상수 의원은 “산책로 주변에 시민들을 위한 생활체육시설이 다양하게 잘 설치되어 있고, 산책로 벤치가 예쁘면서 주위 환경과 잘 어울려시민들이 좋아하겠다.”고 말했다.

홍종락 의원은 “하수종말처리장 방류수를 활용하여 친환경 습지를 조성하여 요천 수변생태계를 개선하고,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운동마당과 생활체육공간을 만들어 놓은 것을 보니 느끼는 바가 많다.”며 “앞으로 용인시도 이와 같은 사업 추진 시 더 많은 벤치마킹을 통해 시민들을 배려하는 생활체육시설 설치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7일 방문한 남해스포츠파크 관계자는 “남해에는 남해실내체육관, 남해국민체육센터 등 생활체육시설이 많고, 공설운동장이 읍면별로 설치되어 있어 많은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중식 의원은 “남해국민체육센터는 개관 후 1년 동안 9만 여명이 수영장, 헬스장을 이용했다고 하는데, 남해군 인구가 5만 여명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일이고, 그만큼 생활체육시설이 잘되어 있어 군민 호응도가 높은 것이다.”고 말했다.

고찬석 의원은 “남해군에서 스포츠 경관농업 육성을 위해 스포츠 경관농업 관련 조례도 제정하고, 보물섬 남해 잔디 브랜드 등록을 통해 보물섬 남해사계절 잔디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 등에 판매하여 수익을 얻고 있는 것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정창진 의원은 “남해군이 체육시설의 설치 및 정비에 24억 원, 생활체육의 육성지원에 5억 9천만 원을 지원하는 등 많지 않은 예산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건강과 직결된 생활체육시설을 유지하고 관리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 보기에 좋았다.”고 말했다.

윤원균 의원은 “남해스포츠파크는 잔디축구장, 야구장 등의 시설이 좋고, 국제대회를 유치하는 등 지리적으로 매우 좋은 곳인데, 주위에 음식점, 숙박시설 등 기반시설이 부족한 것이 아쉽다.”며 “주위 교통, 기반시설 등이 확충되면 더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건한 의원은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요천생태습지공원도 둘러보고, 남해군의 차별화된 스포츠 마케팅 운영 전략에 대해서도 배우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벤치마킹을 통해 생활체육시설 관련 개선방안을 시에 제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생체 +(플러스)」는 이건한(대표), 윤원균, 홍종락, 김중식, 고찬석, 정창진, 김상수, 남홍숙 의원(8명)으로 구성됐으며, 용인시 생활체육 시설 현황 파악과 이용시간대별, 연령대별, 거주지별 등 다양한 욕구를 분석을 통해 생활체육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 통합 방안과 신규 시설의 확충 시 활용될 수 있는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자 연구 활동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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