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가대표 경희 영어태권도장(총관장 손주홍)은 지진 피해 어린이들에게 기부금을 전달하는 행사가 가졌다.

이번 기부금전달 행사는 에콰도르에서 발생한 지진사태로 현지 사망자가 660여명에 육박하고, 실종자와 피난민이 각각  33명, 2만 2421명에 이른 가운데, 부모와 집을 잃은 아이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달하고자 특별한 기부 행사를 마련하였다.
 

또한 이번 행사는 5월 5일 어린이 날을 맞이하여 아이들에게 받는 기쁨보다 베풀고 나누는 사랑에 대한 기쁨이 더 크다는 교육을 위해 기획되었으며, 관장을 비롯한 모든 지도진들은 아이들에게 티셔츠를 선물하고, 선물 받은 아이들은 지진피해 아이들을 위해 기부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태권도장의 한 학부모는 "자칫 어렵고 힘든 세상으로 나눔의 사랑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이때에 아이들에게 작으나마 기부행사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해주어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기도 하였다.
 

기부 티셔츠를 받은 대부분의 아이들은 평소 자신이 모아두었던 용돈으로 기부 행사에 동참하였고 그 중 몇 아이는 이번 기부 행사를 위해 스스로 축하 받아야 할 어린이 날 선물을 마다하고 그 돈을 전액 기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자칫 어려운 경제난으로 나눔이 사라져가는 세상가운데 큰 희망과 사랑으로 선행을 베푼 아이들의 마음이 큰 감동으로 전해졌다.
 

손주홍 총관장은 "국가대표 경희 영어태권도장 아이들과 같이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사랑의 기부행사에 동참함을 통하여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선구자적 역할을 감당하는 대한민국이 되길 소망한다" 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