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더위에 취약한 홀몸어르신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60세대를 선정, 창문과 현관에 방충망을 설치해, 무더위를 해소하고 여름철 모기 등 해로운 벌레를 막는 등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됐다. 이모 어르신은 “집이 지하라서 창문을 열어도 바람이 통하지 않아 항상 집에서 곰팡이 냄새가 났는데, 이번에 생활복지기동반이 현관에 방충망을 설치해줘, 현관문을 열고 환기할 수 있어 쾌적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거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대상자로 선정돼 혜택을 받은 김모 어르신도 “현관방충망 설치비용이 비싸 설치하고 싶어도 엄두를 못냈는데, 방충망이 설치돼 이번 여름에는 모기걱정 안하고 현관문을 열어놓을 수 있을 거 같다”며, “전에도 생활복지기동반이 핸드레일을 설치해줘 큰 도움이 되었는데, 항상 이렇게 알뜰살뜰 보살펴주니 가족이 생긴 거처럼 고맙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취약계층의 생활불편사항을 처리하기 위해 2013년부터 공무원 1명, 일자리참여자 3명 등 총 4명으로 생활복지기동반을 운영해 왔다. 그리고 2015년 한 해 동안만 등기구 교체, 변기수리, 수도꼭지 교체 등 963건의 생활불편사항을 해소했다. 한편 소규모 생활수선이 필요한 저소득 가구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담당에게 신청하면, 대상 확인 후 생활복지기동반이 가정방문 후 수리를 해준다. 김주학 복지정책과장은 “돌보는 가족이 없는 독거노인세대가 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각종 불편사항을 찾아가 처리함으로써, 취약계층에 한발 더 다가가는 체감도 높은 복지서비스를 전달하는 적극적인 복지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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