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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중국 셴닝시 비에화중, 왕량씨와 교환근무 시작

"두 도시간 협력 연결고리 될것"

강광수 기자 | 기사입력 2016/05/09 [09:42]

의왕시, 중국 셴닝시 비에화중, 왕량씨와 교환근무 시작

"두 도시간 협력 연결고리 될것"
강광수 기자 | 입력 : 2016/05/09 [09:42]


"의왕시 공무원들 근면하고 친절"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셴닝(咸寧)시와 합의한 공무원 상호교류 계획에 따라 이달부터 중국측 남녀 공무원 두 명이 의왕시청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지난 2일 열린 의왕시 월례조회에서 시민과 직원들에게 근무신고를 한 셴닝시 공무원은 비에화중(別華中, 남‧33) 셴닝시 인민정부 종합과장과 왕량(汪亮, 여‧45) 재정국 부주임. 이들은 지난해 체결한 공무원 상호파견 합의서에 따라 지난달 20일부터 전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사전연수를 마친 뒤, 이달부터 오는 12월 19일까지 8개월간 파견근무 형식으로 업무에 투입된다. 의왕시에서는 한옥수 주무관(52)이 지난달 6일 이미 셴닝 현지에 파견돼 근무하고 있다.
 

중국 공무원들은 의왕시 행정지원과와 기업지원과에 각각 근무하면서 일반행정 및 경제 분야 등의 업무를 파악하면서 각종 행사에 참여하고 한국어 수업을 받는다. 지역 주요시설물 견학, 시 행정 교육, 한국 생활문화 체험, 축제 및 주요행사 참가 등의 기회를 갖고 공무원 대상 중국어 강습 등의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의왕시는 이들이 두 도시간 우호증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시 공무원들로 서포터즈를 구성해 이들의 한국생활 적응을 도울 예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국제 자매도시 공무원 교환근무가 두 도시간 발전적 교류협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비에화중 중국공무원들은 의왕시의 첫인상을 묻는 질문에 “도시가 깨끗하고 사람들이 친절한 것이 인상적이다. 이곳 공무원들이 중국에 비해 근면하다는 점도 느낄 수 있다. 중국에서는 점심시간만 세 시간이다. 두 도시의 상호협력과 우호증진을 위한 연결고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며 "직원들의 업무방식과 내무행정, 국제교류, 사회문화, 지역경제, 관광 분야 등 행정 전반을 배우고 싶다. 특히, 의왕시의 레일바이크 및 노인복지관을 우수 사례라고 생각한다. 잘 배워서 돌아가고 싶다." 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왕량 공무원들은 소감으로 “직원들이 너무 친절해서 좋다. 만나는 사람마다 먼저 다가와서 아는 척 하고 인사해 주는 것이 인상깊었다.”고 말하며 “우선 한국어를 열심히 익혀 한국의 전통사상과 문화를 알고 싶다.  그리고 의왕시민에게 우리 셴닝시를 소개하고, 셴닝에 돌아가서는 의왕시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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