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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장애를 뛰어넘은 '파티쉐 열정'

실기시험 3번의 낙방 끝에 청각장애 딛고 제빵기능사 자격증 취득

박병준 기자 | 기사입력 2016/05/05 [12:42]

광명시, 장애를 뛰어넘은 '파티쉐 열정'

실기시험 3번의 낙방 끝에 청각장애 딛고 제빵기능사 자격증 취득
박병준 기자 | 입력 : 2016/05/05 [12:42]


- 광명시장애인보호작업장 직업훈련생의 장애도 막을 수 없는 파티쉐를 향한 열정
- 장애인보호작업장 지원해온 광명시장에 감사 표시

광명시장애인보호작업장(시설장 김수정) 직업훈련생인 윤상은(청각4급)씨는 국가기술자격증(제빵기능사)을 취득한 기쁨과 감사의 표시로 손수 빵을 만들어 4일 양기대 광명시장을 찾았다.
 

윤상은 훈련생은 틈틈이 제빵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준비해 필기시험에 합격했으나 실기시험에서는 3번 낙방했다. 마침내 청각장애를 딛고 합격했고, 그 동안 장애인보호작업장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양기대 시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시장실을 찾은 것이다.

이날 양기대 시장은 “비장애인도 국가기술 자격증을 취득한다는 것은 어려운일인데, 윤상은씨가 자격증을 취득하여 더욱 기쁘다“면서 ”시에서는 보나카페 5호점까지 개소해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경험을 토대로 윤상은씨 같은 제빵기능사 장애인들이 일을 할 수 있는 제과점 1호점을 개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격려했다.
 
이에 윤상은 훈련생은 “앞으로 제빵 기술을 더욱 열심히 배워 멋진 파티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김수정 시설장은 “윤상은 훈련생의 자격증 취득은 보호작업장 장애인의 자랑이며 희망”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장애인이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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