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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의회, 김성수 의원 5분 자유발언

제221회 안양시의회 제2차 본회의

강광수 기자 | 기사입력 2016/05/02 [08:24]

안양시의회, 김성수 의원 5분 자유발언

제221회 안양시의회 제2차 본회의
강광수 기자 | 입력 : 2016/05/02 [08:24]


존경하고 사랑하는 60만 안양시민 여러분!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불철주야 노고가 많으신 이필운시장님을 비롯한 1,700여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 수고가 많으신 언론인 및 방청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안양6,7,8동 지역구 출신 더불어민주당 김성수의원입니다.
 

먼저 저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천진철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오늘 5분 자유발언을 통해서 아직 어떠한 결정도 나지 않은 부지에 복합스포츠센터 건립을 목적으로 공공용지를 매각하려고 하는 안양시의 편향된 행정과 이에 동의하려고 하는 안양시 의회에 안양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자 하며, 그리고 안양8동 6통 지역 도로개선과 관련, 또한 농림축산검역본부부지와 관련하여 부지매입비 완납기간을 포함한 향후 개발계획 수립 및 개발착수 전까지 담장을 허물어 주민들을 위해 개방해 주실 것을 제안드리고자 합니다.
 

안양6동에 위치한 구)안양경찰서부지는 지난 2001년 12월 당시 신중대 전 시장께서 난개발을 막고자 하여 아산시와 경기도로부터 매입을 하였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 격이 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안양시는 난개발을 막고, 우리 안양시에 꼭 필요한 부지라 당시 많은 예산을 들여 매입하고서 안양시가 사용 한번 제대로 못해보고 이제 와서 활용방안을 찾지 못해 동 부지를 매각한다고 하니 안양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어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최근 안양6동에 위치한 종자연구원 및 식물검역부가 일반인에게 매각되어 많은 시민들께서 분노하고 있는 현 시점에 아직 어떠한 결정도 나지 않은 167연대에 복합스포츠센터 건립을 위해 동 부지를 매각 한다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 이라고 생각 합니다.
 

국유지가 일반 매각된 현 시점에 구) 안양경찰서 부지 마저 개발업자에게 매각되어 오피스텔 등으로 개발이 된다면 만안구 발전은 기대하기 어려울뿐더러 더욱 낙후될 것이라는 건 자명한 사실입니다.

특히 인근 군포시와 인접해 있고 동안구와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는 동 부지를 매각 하여 난개발로 인한 도시가 슬럼화 되고 지역 상권이 무너진다면 동 부지에 시민 편익시설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언성과 분노는 극에 달할 것이라는 것을 이 자리를 통해 분명히 밝혀두는 바입니다.
 

시장님께서도 지난 19일 간담회에서 밝힌바와 같이 167연대에 복합스포츠센터 건립을 목적으로 매각 결정을 하게 되었지만 만안구 국회의원이신 이종걸의원님께서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주신다면 굳이 안양시 자산을 매각할 이유가 없다고 하시며, 공공용지 매각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피력하셨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들 안양의 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없고, 내지역이 아닌 안양시 전체의 문제를 함께 고민 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 지역에 있는 주민센터, 스포츠센터, 종합복지관, 주차장 그리고 도로개설을 위한 건물수용 및 토지매입 등 지역구 시설은 신축이나 증축, 도로 개설을 하려고 하면서, 소속정당의 시장이 제안 한다고 해서 안양시 소유 6372.2㎡의 넓은 공공용지 매각에 찬성을 한다는 것은 우리 안양시의회 위상과 존재가치를 스스로 떨어트리는 것이기에 현명한 판단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안양8동 6통 지역 도로개선사업과 관련하여 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동 지역은 성결대학교와 성문중,고등학교가 인접해 있는 지역입니다. 이곳은 이렇다 할 도로가 제대로 개설되어 있지 않아 학생들 통학로 확보가 어렵고 차량 정체로 주민 불편이 많은 지역입니다.
 

 다행히 지난해 예산을 확보하여 도로를 개설 하고자 하였지만 동지역에 주차장이 절대 부족하여 일부 통학로를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주민들의 반대로 도로개설 공사를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 안양시가 주차장 확보를 위하여 학교나 종교시설에 제1차 추경예산에 8억4천만원을 편성 하였는데, 성결대 주차장 사용이나 장기적으로 해성재단 토지를 매입하여 도로를 넓혀 통학로 확보 방안을 검토 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1,293억 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매입한 동 부지가, 4월말이면 전 부서가 김천으로 이전함에 따라 동 부지 활용방안을 두고 우리 안양시의 고민도 깊어져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간에 기록을 살펴보면 2008년 12월 동 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중간 보고회를 통해 과업의 개요, 개발여건 분석, 관련 계획 및 법제도 검토, 국내외 사례, 도입시설 분석 등 개발 기본구상 하였습니다.

또한 2012년 11월~2015년 02월에는 1억2천4백만원을 들여 부지활용방안에 대한 타당성 및 기본계획수립용역에 대한 최종보고서를 작성 하였고, 2014년 7월~9월에는 별도 T/F팀을 구성하여 운영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금번 제1차 추경에 개발수요 분석 및 사업화방안 수립용역비 6천8백만원이 편성 되었습니다. 하루속히 좋은 결과물이 도출되어 만안, 동안의 불균형 해소와 안양시 미래 발전의 성장 동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더불어, 부지 매입비 최종 납입일인 2018년 5월 이면 상당히 긴 시간입니다.
 

향후 개발 전까지 부지내 담장을 허물어 마땅한 공원이 없어 쉴만한 공간이 없는 안양5,6동 주민들과 주차 공간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녹지 공간과 주차장을 우선 개방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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