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곧 토지매입에 3,000억 원 지방채 - 현재 매각수입 2조 420억 원에 달해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지방재원의 확충과 재정분권 시흥시가 29일 채무 3,672억 원을 전액 상환 완료했다. 이와 관련 김윤식 시흥시장은 29일 시흥시청 1층 시민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배곧신도시 개발 성공 등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시흥시는 지난해 11월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일반회계 672억 원 상환에 이어, 29일 공영개발특별회계로 남은 750억 원을 조기 상환함으로써 채무 3,672억 원을 전부 상환했다. 시흥시, 당초 2021년까지 상환예정이었던 잔여 지방채 750억원 전액을 조기 상환 김윤식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 시흥시는 지난 2009년 배곧신도시 토지 매입을 위하여 3,000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했다”면서 “당시 우리시에 꼭 필요한 대규모 지역개발 사업은 지방채 발행 없이는 추진이 어려웠고, 시흥시장으로서 두렵지만 감내할 수밖에 없었던 결단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배곧신도시와 관련해서 김 시장은 “4월 현재 배곧신도시는 총 354개 필지 중 87.6%인 310필지를 순조롭게 매각하였고 토지 매각수입이 2조 420억 원에 달한다”면서 “이제는 시흥시균형발전사업단을 통해 배곧신도시의 안정적인 마무리와 시흥․광명 특별관리지역, V-City(토취장) 조성사업 등 시흥시 발전을 모색․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시장은 “안타까운 것은 우리시를 포함한 많은 지방정부들이 외부자금을 차입하지 않고는 대규모 사업을 하기가 힘든 상황에 있다”면서 “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지방재원의 확충과 재정분권에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지방채 납부고지서를 시금고에 제출하는 전달식이 진행됐으며, 김윤식 시장은 지난 2009년 4월 29일 보궐선거로 당선되어 이날 취임 7주년을 맞았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