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철산2동 누리복지협의체(민간위원장 이정환)는 2일 광명1동 새마을협의체 및 새마을 부녀회 회원들과 함께 이사를 해야하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곤란을 겪고 있던 광명3동 저소득 가정에 무료이사서비스를 제공했다.
 

철산2동 누리복지협의체는 광명3동 주민센터 김세종 사회복지사의 의뢰를 받아 이날 아침 8시부터 광명1동 홍성정 사회복지사와 광명1동 새마을협의체와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과 함께 7톤의 차량과 사다리차를 지원하고, 철산2동 누리복지협의체 위원들이 짐을 나르는 등 이사에 필요한 전부를 무료로 진행하며 이사를 도맡았다.
 

이에 이정환 철산2동 누리복지협의체 위원장은 “지난 3년간의 복지위원회 봉사 경험을 바탕으로 관내 지역뿐 아니라 이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인근동에까지, 이사짐센터를 운영하는 남경일위원님의 전문적인 도움과 광명1동 새마을 단체원들과 함께 봉사를 하니 큰 보람을 느꼈다”며 “철산2동만 함께 하는 것이 아닌 인근동의 복지서비스 제고에도 힘을 써 ‘누리는 복지광명’ 만들기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사의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한 광명3동 사회복지담당공무원인 김세종주무관은 “이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대상자 가구의 어려움을 접수한 후 무료이사 서비스를 찾기 어려워 막막한 상황에서, 철산2동 누리복지협의체와 광명1동 새마을협의체 및 새마을부녀회와 연결되어 대상자 가구에게 무료이사서비스 제공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고,
 

이어 광명3동에서 광명1동으로 이사하게 된 정모씨는 “어려운 형편속에서 이사를 해야 해서 막막했는데, 철산2동 누리복지협의체와 광명1동 새마을협의체 및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희망을 나누어 주어 정말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철산2동 누리복지협의체는 2013년 9월 철2봉사회를 시작으로 작년 1월, 복지동 시책에 맞춰 복지위원회로 거듭나 저소득 가구에 노후 방충망 교체, 에어캡 설치, 청소, 소독 및 독거노인 1:1결연 등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해왔다. 2015년 1월 ‘사회복지급여법’시행과 같은 해 12월 ‘광명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구성 및 운영 조례’개정에 따라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역 자원간 연계·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사회보장 증진을 지원하고자 누리복지협의체로 재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