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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가 불러운 디지털헬스케어의 현재와 미래

'제2차 디지털헬스케어 글로벌 전략포럼' 개최

안병춘 기자 | 기사입력 2016/03/31 [08:51]

'알파고'가 불러운 디지털헬스케어의 현재와 미래

'제2차 디지털헬스케어 글로벌 전략포럼' 개최
안병춘 기자 | 입력 : 2016/03/31 [08:51]

- 디지털헬스케어 동향과 이슈, 인공지능 등 IT기술의 의료 적용 논의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오는 3월 30일(수)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가 공동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이 주관하는 『제2차 디지털헬스케어 글로벌 전략포럼』을 코엑스 룸 308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의료 분야에도 이미 혁신적인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예방적 건강관리를 위한 디지털 기술 기반 의료서비스의 확산은 전 세계적인 흐름이 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BIO KOREA 2016’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이번 포럼은 ‘디지털 기술이 혁신하는 헬스케어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글로벌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동향과 미래를 살펴보고 디지털헬스케어 발전을 통한 미래형 의료 서비스의 가능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축사에서 "최근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에서 보듯,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사회 각 분야에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으며 의료를 포함한 헬스케어 분야에도 디지털 기술 발전과 적용이라는 변화에의 대응이 시급하다"고 언급하면서, "IT와 헬스케어의 융합으로 인한 혁신적 변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국내 디지털헬스케어의 활성화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우수한 의료인력과 IT 인프라 등 강점을 활용한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 미래먹거리를 만드는 동시에 국민들에게 질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번 포럼에서는 "‘디지털 기술이 혁신하는 헬스케어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글로벌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동향과 미래의 모습에 대한 논의와 함께 웨어러블 디바이스,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대표적인 헬스케어 분야 적용 사례를 살펴보고 향후 우리 디지털헬스케어의 발전 방향을 모색해 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행사 관계자는 말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경희사이버대학교 정지훈 교수, 서울와이즈요양병원 김치원 원장, 최윤섭디지털헬스케어연구소 최윤섭 소장 등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전문가들이 디지털헬스케어 개관 및 글로벌 동향, 이 분야의 성공모델이 되기 위해 갖춰야 할 조건들, 향후 예상되는 사업적·제도적·규제적 이슈 등을 다룬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및 모바일 디바이스를 다루면서 국내 성공적인 시판을 시작하고 있는 기업인 와이브레인, 힐세리온, 직토의 사업 현황 및 사업화 과정과 전략 등에 대해 들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이 미래의 의료분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며 국내의 기업들은 어디까지 와있는지를 살펴보며, 한국 IBM사의 왓슨의 사례와 함께 한국의 대표적인 선발 기업인 뷰노와 Lunit의 사례로 인공지능의 의료 분야 적용을 살펴볼 보게 된다.
 


*IBM 왓슨 : 인공지능을 헬스케어 분야에 적용, 미국 앤더슨 암센터에서 암진단 정확도 개선에 이용되고 있으며, 실제로 정확도가 96%로 전문의보다 높다는 평가


이번 포럼은 디지털헬스케어의 세계화를 위해 작년 12월 출범한 『디지털 헬스케어 글로벌 전략 포럼』의 두번째 포럼으로 지난 1차 포럼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가 창조하는 기회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그간의 상황을 정리·진단하고 새로운 패러다임과 사례를 공유하면서 향후 범부처, 의료기관, 기업 간의 협력을 통한 글로벌 성장 전략을 논의한 바 있다.


동 포럼의 지속적 개최는 산발적으로 이루어지던 디지털헬스케어 관련 논의를 관계 부처와 관련기관, 전문가, 의료기관 및 기업이 동참하여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며, 향후 ICT융합 의료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정책 기반이 될 것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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