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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청소년수련관 김정중 관장 인터뷰

김용환 기자 | 기사입력 2016/03/29 [08:01]

동안청소년수련관 김정중 관장 인터뷰

김용환 기자 | 입력 : 2016/03/29 [08:01]


- 새해를 맞이하는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동안청소년수련관 관장 김정중입니다.
2016년 ‘붉은 원숭이의 해’가 떠올랐습니다. 활기와 뜨거움을 나타내는 ‘붉은 색’과 재주와 영리함을 상징하는 ‘원숭이’의 기운을 받아 2016년은 정열과 창의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동안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이 자기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새로운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늦었지만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 2016년도 운영방향 내지 사업계획은 어떻게 되신지요
우리 수련관은 1999년에 개관하여 올해로 18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그 동안 우리 수련관은 “꿈을 키우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청소년” 이라는 미션 아래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는 청소년 기관으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올해를 도약의 해로 만들고자 청소년 사회역량 증진, 청소년 참여 및 권리증진, 청소년 안전활동 추진, 인문감성 창의역량 강화를 중점과제로 삼고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주요 사업계획은 중점과제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청소년들의 꿈과 진로를 찾아주는 진로체험활동, 글로벌리더로서 능력과 자질을 키워줄 수 있는 국제교류활동, 꿈과 끼를 마음껏 펼 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동아리 활동 및 청소년예술단 활동, 지역 안전문화 조성과 안전의식을 심어 주는 청소년 안전활동, 내 고장 안양시의 역사, 인물, 문화유산을 배우고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역사체험활동 등 청소년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하고 특색 있는 활동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 대표적인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및 몇 가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 수련관은 약 40개의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그중 대표적인 프로그램 세가지를 소개시켜 드리려 합니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우리 수련관의 특성화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는 진로체험프로그램입니다. 진로체험프로그램에는 올해부터 전면 확대 시행하는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자기분야에 최고가 된 직업인을 초청하여 청소년들이 직접 직업이야기를 듣고 소통 할 수 있는 진로토크콘서트, 지역사회 내 소재하고 있는 기관과 업체를 방문하여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는 드림시티 등이 있습니다.

특히 드림시티는 2014년 경기도 최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글로벌리더쉽과 문화역량을 기를 수 있는 국제교류활동프로그램입니다. 국제교류활동프로그램은 크게 몽골, 라오스를 대상으로 교육봉사를 하는 해외자원봉사활동과 안양시 자매도시인 미국 가든그로브, 일본 고마끼 청소년과 교류하는 해외민박교류활동 등이 있습니다.
 

세 번째 프로그램은 우리 수련관의 자랑이라고 할 수 있는 청소년예술단 프로그램입니다. 청소년예술단은 청소년교향악단, 프러미에발레단, 청소년뮤지컬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 수련관은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시설지원, 강좌개설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정기공연, 초청공연 등 다양한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진로체험, 탐색 프로그램 평가를 하신다면
우리 수련관은 2014년 시범학교인 성문중학교와 연계하여 자유학기제를 운영하였습니다. 그 결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 및 연계하여 큰 성과를 만들어 내기도 했습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진로체험프로그램과 창의적 체험활동 대부분이 자유학기제와 연계하여 진행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사회 각 분야의 인적, 물적 네트워크 활용을 극대화하여 다양한 직ㆍ간접 체험을 통해 직업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경험과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도입할 것입니다. 또한 청소년동아리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청소년들이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 관장으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꼈을 때는 언제인가요?
관장으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꼈던 때는 아주 오래전에 우리 수련관에 다녔던 어린 청소년이 성인이 돼서도 우리 수련관을 찾을 때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친숙하고 편하게 들려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사랑방으로 인식할 때, 그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끼고,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한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또한 우리 동안청소년수련관이 개관에서부터 현재까지도 ‘최우수시설’ 등급에 선정된 것에도 큰 보람을 느끼며, 열정과 혼신의 힘을 다한 우리 직원 선생님들에게도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 관장님의 미래관은 무엇이고 학생들에게는 어떤 세상이 열릴까요?
우리는 역동적이고 변화가 빠른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 동안 기성세대들은 수동적 마음으로 타인에 의한 시대를 살았고, 향후 미래에는 급변하는 시대에 빨리 적응하고 대처할 수 있는 능동적이고 준비된 청소년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저희들은 억압의 시대에 살았다고 하면 우리 학생들은 현재 표현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날이 갈수록 적극적이고 자기주관을 뚜렷하게 표현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학생들의 진로설정과 관련하여 초,중,고,대학교 시절을 어떻게 보내는 것이 바람직한가요?
모든 진로를 정할 때에는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 직ㆍ간접적으로 체험하고 느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초등학교 때에는 여러 가지 직업군에 대해 살펴보고, 중ㆍ고등학교 때에는 흥미를 갖는 직업군을 진로프로그램을 통해 직ㆍ간접적으로 체험합니다. 그리고 직업선택과 대학교 진학에 대한 적성과 재능을 탐구하는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핵심 포인트는 “진로설정을 위해서는 반드시 자기 탐색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한말씀 하신다면(학생들이 추구해야 할 생활과 방향 위주로)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하고 싶은 일을 하되, 항상 준비는 하라” 라는 것입니다. 밖에서 친구들과 신나게 놀고 컴퓨터게임을 하더라도 미래를 위해서 해야 할 일을 미루지 말고, 남보다 열심히 준비를 하고나서 하라는 것입니다. 이 말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자연스레 남들보다 부지런하고 성실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학부모님들께 한 말씀 하신다면
“한명의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습니다. 우리 청소년 한 명 한 명 바르게 성장 할 수 있도록 우리 동안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들의 울타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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