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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청년권익증진 위한 청년정책 '청년 스스로 만들어'

최병군 기자 | 기사입력 2016/03/10 [11:26]

시흥시, 청년권익증진 위한 청년정책 '청년 스스로 만들어'

최병군 기자 | 입력 : 2016/03/10 [11:26]

- 청년과 사회를 잇는 정감(感)있는 청년정책을 함께 만들어 갈 시흥시 청년정책위원회“청년위원” 모집!

시흥시(김윤식 시장)는 <시흥시 청년 기본 조례>가 제정·공포(조례 제1515호, ‘16. 01. 07)됨에 따라 사회, 정치, 경제, 문화 등의 모든 분야에서 청년의 권익증진 및 활동보장을 위한 청년정책을 수립·시행하기 위한 청년정책위원회 위원을 모집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청년정책위원회는 청년과 교감을 통한 공감대 확대를 통해 청년의 정책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청년과 시정과의 공식화된 소통 창구인 만큼, 역량과 자질을 갖춘 청년을 3월 25일(수)까지 모집하고, 면접심사를 통해 선발한다. 모집인원은 15명이며, 시흥에 거주·생활하는 만 19세부터 만 34세 연령에 해당하는 시민이다. 신청은 별도의 서류접수 없이 구글독스 설문에 접속하여 응답 후 제출하면 된다.
 

청년들이 <시흥시청년기본조례>를 주민청구하여 만든 의미있는 조례인 만큼, 청년문제의 당사자가 직접 참여하고, 더 나아가 실행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청년정책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2020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에 있어, 전문가 용역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공무원, 전문가, 청년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정책 스펀지3.0” 학습공동체를 운영하고, 지역의 청년활동가와 문화적 정책적 교류와 연대를 통해 청년문제 해법을 찾기 위한 폭넓은 검토를 해나갈 계획이다.
 

청년문제가 정책분야로 파편화되기 보다는 사회정책 관점에서 연계되고 통합될 수 있도록 기획평가담당관을 중심으로 청년과 관련한 부서(경제정책과, 평생학습과, 문화관광과, 주민자치과, 골목자치과 등)가 조정과 통합을 통해 보다 내실있는 청년정책을 마련코자 ”조.청 TFT“를 지난해 12월부터 격주로 운영해오고 있다.
 

시관계자에 따르면, 청년문제의 당사자인 청년이 앞장서 제정한 조례인 만큼, 그 뜻이 이어질 수 있도록, “청년이 서포터즈가 되는 것이 아니라 행정이 서포터 한다.”는 기조로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참여, 교육, 문화, 고용, 신용, 주거, 복지라는 7가지 키워드로 지난 연말 청년 정책 네트워크 파티를 진행한 결과를 토대로 단순 일자리 정책을 넘어, 지역실정에 맞는 사회정책으로 청년문제 해법을 강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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