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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하천산책로 35개소 '안심번호판' 설치

강광수 기자 | 기사입력 2016/02/29 [10:37]

안양시, 하천산책로 35개소 '안심번호판' 설치

강광수 기자 | 입력 : 2016/02/29 [10:37]

힐링안양천, 이제는 안전까지! 제2의 안양 부흥도...
안양시동안구 하천산책로 35개소에 『안심번호판』 설치

하천변 산책로에 안심번호판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안심번호판에는 현 위치를 알리는 식별번호가 부여돼 있다. 즉 번호만으로 해당지역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안양시동안구가 특수시책으로 제작한 안심번호판 35개를 지난 25일 안양천과 학의천 산책로 일대에 부착을 마쳤다. 또 번호판의 부착위치 안내와 협조를 당부하는 유인물도 경찰서와 소방서에 배포를 완료했다.

안심번호판은 하천변 산책로에 번호를 부여, 범죄신고나 응급구조요청 또는 불편사항 신고 시 정확한 위치파악과 신속한 현장출동으로 시민안전을 지키기 위함이다.

이제 하천변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은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경찰서나 소방서 등 해당기관에 안심번호판의 번호만 통보하면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기존에는 신고를 해도 위치파악이 잘 안 돼 제대로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실제로 산책로에서 자전거 사고가 일어나 출동하려 해도 신고자가 위치설명을 제대로 못해 늦어지는 경우가 있었는데, 안심번호판 부착으로 그런 걱정이 사라지게 됐다고 구의 담당공무원은 소방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달했다.

안심번호판은 가로 70cm 세로 50cm규격으로 번호뿐 아니라 신고기관 연락처와 현위치가 기재돼 있다. 임곡교, 박석교, 충훈1·2교, 인덕원교, 내비산교 등 교량을 중심으로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안양천 26개소와 학의천 9개소에 부착돼 있으며 부여된 번호는 도로명 주소를 준용해 표기됐다.

송종헌 동안구청장은 안전이 곧 시민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안심번호판이 제2의 안양 부흥 주력사업인 안양천명소화와도 자연스럽게 연관돼, 힐링하천에 안전이 추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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