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팀은 지난 17일 생활개선연천군연합회원들과 함께 차탄천 용암협곡 주상절리 트래킹 행사를 가졌다. 농업기술센터는 맑은연천21실천운동본부에서 추진하는 그린스타트사업의 일환으로 차탄천 용암협곡 주상절리 트래킹에 회원들과 동참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그동안 매년 생활개선회원들과 함께 평화누리길 걷기 대회를 추진해 왔다. 추가령구조곡을 따라 북에서 남으로 흐르는 차탄천은 철원 금학산 독서당리 계곡에서 발원하여 총연장 36.8km를 흐르는 지방하천으로서 전곡에서 한탄강과 합류한다. 차탄천 용암협곡 주상절리 트래킹코스는 연천읍에서 전곡읍까지 약 9.5km 이르는 구간으로 깨끗한 물과 함께 용암으로 이루어진 현무암의 절리를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또한 차탄천은 다른 강에서는 볼수없는 특이한 지질과 지형을 볼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용암대지의 평원, 곡류, 주상 판상절리, v협곡 , 폭포, 수직단애, 백의리층 등 지구과학적으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뛰어난 곳이다. 10억년이상 된 선캠브리아기의 지질층과 함께 신생대4기(약 50~17만년전)때 만들어진 현무암의 용암협곡은 침식과 풍화로 형성된 v자 계곡과 웅장한 수직절벽, 기암괴석 등 자연이 빚어 놓은 예술을 한눈에 볼 수있는 자연사 박물관이라 할 수 있다. 생활개선회원들은 약 3시간30분 정도 이윤승 맑은연천21실천협의회 사무국장의 설명을 들으면서 자연정화 활동도 실천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트래킹을 통해 잘 알려지지 않은 연천관내의 숨은 비경에 감탄했다”면서 “지질학적 가치가 있는 한탄강 주상절리 협곡이 연천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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