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웃음과 감동으로 치뤄진 졸업&콘서트
 
안양서초등학교(교장 전영자) 졸업식이 2월 5일(금) 오전 10시 30분에 안양서초 푸른꿈터(체육관)에서 약 40여분에 걸쳐 6학년 졸업생과 학부모, 교직원과 일부 재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요즈음 졸업식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눈물이 있는 감동과 여운을 남기며 성원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졸업식은 1, 2부로 구성하여 진행되었다. 1부는 국민의례, 졸업장 전달, 축사 등을 통하여 졸업식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진지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 이루어졌으며, 2부는 콘서트 형식을 빌어 재학생과 선생님들의 축하 영상, 지난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낸 기악합주동아리 공연, 졸업생 학생들의 립덥 동영상 공연을 통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눈가를 촉촉이 적시고 가슴이 뭉클하도록 만들었다.

6학년 모든 학생들이 참여하여 제작한 립덥 영상은 지난 6년을 보낸 아쉬움을 뒤로 하고 미래를 향해 날개를 활짝 펴고 날아갈 졸업생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어서 마음 한 켠이 아리는 느낌을 주었다.

이어서 졸업생들이 6학년 담임교사와 교장, 교감선생님께 꽃다발과 롤링 페이퍼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부모님들께 “이렇게 잘 키워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말씀을 드리는 부분에서는 졸업생들이 펑펑 우는 모습과 6학년 담임교사를 포함한 교직원, 학부모님, 내빈들의 눈가가 촉촉이 젖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번 안양서초등학교 졸업식에서 재학생 후배들은 선배들의 앞날을 축복하는 따뜻한 사랑을 전했으며 모두의 축복 속에 새로운 꿈을 향해 첫발을 힘차게 내딛는 졸업생들은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정든 교정을 떠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