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2사랑회 후원금으로 마련한 반찬 직접 전달하고 건강체크도 진행

광명시 하안2동 하2사랑회(회장 임영훈)는 지난 26일 부자가정, 독거어르신, 중증장애인가구 등 반찬 마련이 어려운 환경의 가정에 따듯한 온정을 나누고자 가정식 반찬을 마련하여 전달했다.
 

행사는 하2사랑회 회원들이 마련한 후원금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동절기 추운 날씨 탓에 반찬 마련이 어려운 취약계층이 건강한 겨울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이렇게 준비한 반찬을 하2사랑회 회원들이 직접 가가호호 방문하여 소외계층 가구에 전달했을 뿐만 아니라 안부인사, 건강체크까지 진행하여 그동안 한파에 얼어붙은 소외계층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었다.
 

집반찬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혼자 살면서 반찬을 해먹는 것이 부담되어 대충 끼니를 때우곤 했는데 이렇게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집 반찬을 마련해주시니 너무나도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임영훈 하2사랑회장은 “스스로 반찬을 챙겨 먹기 힘든 부자가정, 장애인가정, 홀로 생활하시는 남성 위주의 가정들을 대상으로 반찬을 전달하는 기획이었는데, 어르신들이 작은 정성을 받고 무척이나 좋아하시는 모습에 행사를 추진하는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하안2동의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2사랑회는 2015년 2월 24일 지역주민과 단체원 등을 중심으로 결성된 하안2동 복지단체로 현재 임영훈 회장을 비롯한 78여명의 회원들이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나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