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덕>이와 책 나라 군포의 독서문화운동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6/01/27 [18:01]
‘군포의 책’ 선포식으로 올해 독서문화동 시작 알려 군포시가 27일 배유안 작가의 장편소설 <뺑덕>을 ‘2016년 군포의 책’으로 공식 선포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지역 거주 작가와 문인, 독서동아리 회원, 주부, 직장인, 노인, 청소년 등 각계각층의 시민 300여명이 초청돼 6회째를 맞는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의 시작을 축하하는 동시에 독서 릴레이 운동의 전파자로서 활동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뺑덕>을 활용해 연중 다양한 독서문화운동 및 공모사업을 전개할 방침인데, 선포식에서 시작된 시민 독서 릴레이 운동을 첫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배유안 작가는 선포식에 직접 참여해 소설 집필 배경 및 책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으며, ‘뺑덕의 어머니는 누구인가?’라는 주제의 창작극도 공연돼 시민들이 <뺑덕>을 더 쉽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군포시민들은 현재 스스로 독서문화운동을 개발하고 즐기는 수준이기 때문에 올해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은 지난 5년보다 다양하고 재미있는 독서문화운동이 전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뺑덕>은 작년 7월부터 시가 100일간 각계각층에서 추천받은 ‘2016 군포의 책’ 후보 도서 339권 중 하나로, 전문가 그룹의 7차례 심의와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지난 7일 올해 군포의 책으로 선정됐다.
앞서 시는 2011년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을 시행한 이래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가시고백>, <아들과 함께 걷는 길>, <그림문답>, <몸과 인문학>을 군포의 책으로 선정하고 독서문화운동을 전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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