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만안경찰서, 추위 녹이는 훈훈한 미담사례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6/01/27 [09:24]
매서운 추위에 집을 나간 지적장애인 SNS(단체카톡방)를 이용하여 비번자가 발견 무사히 부모의 품으로
안양만안경찰서(서장 박근주) 명학지구대 4팀 김건우 순경은 비번 일 외출 중 금정역에서 얇은 옷을 입고 행동 부자연스러운 자를 발견, 유심히 보던 중 지구대 단체 카톡방에 공지 된 인근지구대 발생 정신지체 미귀가자임을 확인, 근무자와 공조 보호자에게 인계 ‘16. 1. 24.(일) 체감온도 -25도의 강추위가 계속된 날씨에 지적장애1급 김OO(18세,남)이 보호자의 관리가 소홀한 틈에 13시경 거주지를 나갔다.
아들이 집을 나갔는데 찾아달라는 112신고가 안양지구대에 접수되어 관내 순찰차가 동원되어 수색을 하는 한편, CCTV 분석 및 인근 경찰서에 공조요청을 하여 수배를 실시하였다.
가출 시 인상착의를 CCTV화면을 통해 파악하여 SNS(단체카톡방)를통해 전파하고 수색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였다.
전날 야간 근무를 한 비번자인 안양만안경찰서 명학지구대 김건우 순경은 15시경 단체 카톡방을 통하여 근무지에서 지적장애 미귀가자가 발생하였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사적인 약속을 위해 집근처인 금정역에서 4호선 당고개행 전철을 기다리는 중, 혹한의 날씨임에도 얇은 티셔츠만 입은 채 전철 플랫폼을 돌아다니다 전철에 탑승하는 사람을 보고 의아한 생각이 들어 뒤따라 탑승한 후,
다가가 보니 지적장애인인 것을 확인하고, 단체 카톡방에 다시 들어가 인상착의와 현장 CCTV사진 확인 후, 김순경 본인의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대상자의 사진을 찍어 단체 카톡방에 올린 후, 지구대 전화를 하여 대상자가 맞는지 확인 하였다. 다음역인 범계역에서 대상자와 같이 하차 고객지원실에서 대기하다 현장에 온 순찰차에 대상자 인계하였다.
비번 날 임에도 불구하고 정신이 온전하지 못한 미귀가자의 수배사실을 확인하고 발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 신속하게 대처한 경찰관의 열정적인 사명감과 SNS(단체카톡방)를 잘 활용하여 신속하게 조치가 이루어진 좋은 사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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