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와 핵가족의 증가로 외롭고 쓸쓸한 노년을 보내는 어르신들이 증가하고 있다. 또 신체적, 사회적, 경제적 문제를 모두 홀로 해결해야 하는 홀몸어르신들의 문제는 노인 우울과 자살 등의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오정보건소는 어르신들의 칩거, 우울, 자살 등의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해 경로당 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건강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첫 사업으로 오정보건소는 부천시 푸드뱅크의 후원을 받아 지난 12일 홀로 사는 어르신의 생일상을 차려드렸다. 이날 생일을 맞은 한 어르신은 “한파에 찾아와준 것도 고마운데 생일상까지 차려줘서 고맙다”며 “오늘 수고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생일상 지원 행사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소외감 극복과 고독감 해소가 일차적 목적”이라며 “오정보건소의 궁극적 목적은 홀로 사는 어르신뿐 아니라 생일상 행사에 참여하는 이웃 어르신들에게도 혼자가 아닌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롤모델을 제시하고 서로 의지하고 도와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경로당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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