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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2016년‘사랑의 헌혈운동’실시

김대영 기자 | 기사입력 2016/01/20 [13:37]

광명시, 2016년‘사랑의 헌혈운동’실시

김대영 기자 | 입력 : 2016/01/20 [13:37]


국내 혈액보유량이 적정보유량에 미치지 못해 비상이 걸린 가운데, 광명시(시장 양기대)는 지난 19일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의 2016년 동절기「사랑의 헌혈운동」에 적극 협조하고 나섰다.
 

광명시청 직원들은 연초 당면업무에 바쁜 가운데서도 근무시간을 쪼개어 10시부터 16시 30분까지 시청본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헌혈 장소를 찾아 스스로 팔을 걷었다. 점심시간에는 줄이 길게 늘어서 기다리다 못해 헌혈을 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린 직원들도 있었으며 시민들의 참여도 이어졌다.
 

헌혈에 참가한 한 시민은 “시청에 민원업무를 보기위해 들렀다가 우연히 직원들이 헌혈하는 장면을 보고는 동참하게 됐다. 혈액이 모자라 비상이 걸렸다는 아침뉴스를 접했는데, 나 하나의 헌혈이 여러 사람을 살리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헌혈운동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자치행정과에 근무하는 직원은 “헌혈은 나의 몸에 혈액을 원활하게 순환시켜주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잠깐의 고통을 참으면 생사를 넘나드는 다른 환자분들에게 커다란 도움이 될 수 있고, 평소 사랑하는 가족과 시민 모두를 위한 사랑의 실천이라고 생각해 왔기에 기꺼이 동참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혈액원 관계자는 최근 노령화에 따른 중증환자 증가 등으로 혈액수요는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있는데 반해, 저출산으로 인한 미래 헌혈인구 부족과 학교방학에 따른 단체헌혈 감소 및 혹한으로 인한 유동인구가 감소하여 적정량의 혈액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므로 광명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이에 광명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헌혈운동이 1회성 행사가 아닌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정기적인 헌혈 나눔 활동이 되기를 바라고, 안정된 혈액수급체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공직자는 물론, 많은 시민들이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선도적으로 헌혈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단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하여 동참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헌혈에 참여한 헌혈자들에게는 기본적으로 헌혈증서와 4시간의 자원봉사시간 인정서 및 간단한 간식과 소정의 기념품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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