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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영예로운 제복상’ 위민상을 수상한 성남중원경찰서 이광덕 경위 상금 1000만원 전액 기부

김대영 기자 | 기사입력 2016/01/16 [07:54]

‘제5회 영예로운 제복상’ 위민상을 수상한 성남중원경찰서 이광덕 경위 상금 1000만원 전액 기부

김대영 기자 | 입력 : 2016/01/16 [07:54]


- ‘공무수행 중 묵묵히 일하다 순직한 경기경찰가족에게 사용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히며 기부금 전달

지난 13일 ‘제5회 영예로운 제복상’ 시상식에서 ‘위민상’ 수상한 성남중원서 이광덕 경위(41)가 상금 1,000만 원을 모두 기부했다.  ‘위민상’은 열정과 고귀한 희생정신으로 국민에게 감동을 주고 동료들에게 귀감이 되는 제복 공무원 중 순직‧공상경찰관 등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 경위는 “19년간 경찰관으로 일하면서 공무수행 중 사고로 장애라는 큰 상처가 남았지만 명예라는 큰 상을 받았다”며  “이 상금은 공무수행 중 묵묵히 일하다 순직하거나 다친 어려운 경찰가족에게 사용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뜻을 밝히며 지난 15일 경기경찰청에 이를 전달했다.
 

정용선 경기경찰청장은 이날 기부금 전달 행사에서 “이광덕 경위가 본인의 직무수행 중 부상을 입고, 어려운 재활과정을 거쳐 복직했음에도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성실하게 봉사하여 왔으며, 더 어려운 동료경찰관을 위해 위민상 수상금을 기부하는 것은 경기경찰의 귀감이 되는 일이다”라며 격려했다.
 

이번 기부금은 이 경위의 뜻에 따라 작년 순직한 경기청 소속 경찰관 3명의 유족에게 전달된다. 

이 경위는 2011년 교통사고 안전조치 및 인명구조 활동 중 빙판길 과속차량에 치여 중상해를 입은 뒤 3년 8개월간 꾸준한 재활치료를 거쳐 지난 2014년 복직, 그 간 오랫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성실하게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아 위민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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