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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찰청, '재난 대응능력 강화 대책'수립 시행

선제적 대응으로 도민안전 확보

김대영 기자 | 기사입력 2016/01/13 [12:13]

경기경찰청, '재난 대응능력 강화 대책'수립 시행

선제적 대응으로 도민안전 확보
김대영 기자 | 입력 : 2016/01/13 [12:13]


- 재난예방 및 발생시 신속 정확한 초동조치로 골든타임 확보

경기지방경찰청(청장 정용선)은 청장 부임후 “민생치안 일번지 경기도 체감안전 향상선도”라는 모토아래 안전강화 추진전략을 시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경기경찰 재난 대응능력 강화 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현장구조전문가를 양성하고, 경찰의 체계적이며 신속·정확한 초동조치로 골든타임을 확보하여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설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사건, 분당 테크노밸리 추락사고와 같은 대형 재난사건은 수많은 인명피해를 야기하는데 위기대응 기관의 미숙한 상황대처로 심각한 국가적 혼란을 초래한바 있다.

따라서 재난대응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신속하고 능동적인 초동조치를 통해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한 때다. 특히,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서 경찰도 재난대응에 있어 자유로울 수 없으며, 재난 대응의 초동조치로 재난현장 통제, 긴급구조·주민대피 지원 등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오늘날까지 우리나라의 재난대응은 순간순간에 급급한 임시적 조치로 일관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재난대응에 있어 선제적이고 효과적인 조치를 기대할 수 없어 매번 똑같은 재난사고가 반복되어 왔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재난대응 초동조치 기관으로써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경기경찰 재난 대응능력 강화 대책」을 수립·시행한다. 이번 대책의 주요 내용으로 ① 간편매뉴얼 제작, ② 재난교육 강화, ③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초동조치 강화, ④ 재해·재난장비 보급 확대가 있다.

기존 매뉴얼은 25종 2,380페이지의 방대한 양으로 구성되어 실무 적용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경기청에서 전국 최초로 만든「재난 종합 매뉴얼」을 일선에 보급함으로써 일선 경찰관들이 보다 쉽게 현장조치능력을 강화 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경기경찰 교육센터 전 교육과정에 재난 과목을 편성, 외부강사에 의한 전문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재난 전담부대 교육시간 확대, 사이버 학습 및 현장교육 등 교육경로 다각화, 지구대·형사·교통경찰 등 외근경찰관을「현장 구조전문가」로 양성하는 방안 등 재난 교육을 강화하고, 재난대응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간편 매뉴얼」을 지구대(파출소) 비치하고 특히, 재난 우려시설 점검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취약요소 사전 발견 및 개선활동에도 앞장 설 계획이며, 재난장비 보급에 있어서도 기존의 장비 보급이 개인보호를 위한 장비 위주였다면, 이번 대책은 타인 구조활동에 필요한 장비 보급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경기지방경찰청 대테러작전계 박동규 경위는 “경기경찰 재난 대응능력 강화 대책」은 한시적 미봉책에 그쳐왔던 재난대응대책에서 벗어나 하나의 지침을 만들었다는 데에 그 의미가 있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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