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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방문의 해 개막주간 관광특구 선포

김대영 기자 | 기사입력 2016/01/12 [11:25]

수원화성 방문의 해 개막주간 관광특구 선포

김대영 기자 | 입력 : 2016/01/12 [11:25]


-성공개최 축하공연, 역사문화 학술대회, 관광산업 포럼

 

수원시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올해 수원화성 방문의 해 서막을 알리는 개막주간 행사를 연다.
 

개막주간은 수원화성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고 정조의 철학을 이해하는 학술대회와 수원관광 글로벌화를 모색하는 관광산업 관계자 포럼으로 구성됐다.

또 수원시 관광특구 지정을 선포하는 개막식과 개막축하공연을 시민들과 함께 즐기며 방문의 해 성공 개최를 다짐한다.
 

화성․정조 역사적 관점 학술대회
주간행사 첫날인 20일 라마다수원 프라자호텔에서 열리는 수원화성 방문의 해 기념 학술대회에서는 철학자 도올 김용옥이 ‘화성과 정조 그리고 인문도시 수원의 미래’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한다.
 

도올은 지난 2013년 4월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수원의 꿈과 정조’ 제목의 특강을 하고 2012년 9월 세자 사도를 위한 원찰 용주사에서 ‘21세기 정조와 다산에게 길을 묻다’ 주제의 리더십 토크콘서트를 주재하기도 했다.
 

기조강연에 이어 박현모 여주대 교수가 ‘정조 사상의 글로벌화 전략’, 박철상 박사가 ‘정조시대 문화의 국제성’, 김영호 한국병학연구소장이 ‘정조시대 간행된 무예도보통지를 통해 본 한중일 무예의 기원과 공유’, 최재헌 건국대 교수가 ‘아시아 성곽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한국 성곽의 가치와 역할’, 조두원 국제성곽군사위원회(ICOFORT) 부위원장이 ‘세계유산 화성의 OUV 심화 연구’ 등의 주제발표를 한다.
 

주제발표와 토론자들은 정조의 사상과 화성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현대적 의미로 해석하고 이러한 가치를 세계인이 공유할 수 있도록 글로벌화 하는 전략을 제시한다.
 

관광 산업적 관점으로 접근하는 포럼
21일 둘째 날 수원관광 활성화를 위한 포럼은 관광산업 관계자들이 수원화성 관광 소재의 다양화와 선진화를 위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산업적 차원에서의 해결책을 모색한다.
 

김종민 전 문화관광부장관이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현재와 미래’ 주제 기조강연을 한다. 김 전 장관은 문화체육부 차관을 거쳐 경기관광공사 초대 사장, 세계 도자기엑스포 조직위원장, 한국관광공사 사장, 2007년 문화관광부 장관을 역임하며 대한민국 ‘관광통’으로 불린다.
 

포럼에서 최진봉 수원문화재단 화성마케팅부장이 체류형 관광 활성화, 오형은 지역활성화센터 대표가 전통시장 연계 방안, 최지아 온고푸드커뮤니케이션즈 대표가 관광 먹을거리 방안, 황길식 명소IMC 대표가 수원화성 명소화 방안, 김대관 경희대 교수가 MICE 산업 활성화 방안 등을 발표한다.
 

시는 또 수원과 서울의 인바운드 여행업 대표자 100여 명을 초청해 국내외에 소개할 수원시의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방문의 해에 준비한 사업들을 설명하는 관광정책 설명회를 연다.
 

방문의 해 개막 축하, 그리고 다짐
22일 마지막 날은 수원화성 방문의 해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준비된다. 개막식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이 방문의 해 개최 취지와 의미를 설명하고 시민과 참석 내빈들에게 성공 개최를 위한 동참을 당부한다.
 

수원시 관광특구 지정을 선포하는 세리머니에 이어, 축하공연에는 애니메이션크루, B.A.P, 코요테, 홍진영, 진성, 인순이, 손승연 등이 출연한다.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국회의장, 경기도지사, 주한외교사절, 국회의원 등이 초대되고 역대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 문화계, 종교계, 다문화가정, 일반 시민 등 5천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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