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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16년‘고양형’교육문화정책으로 힘찬 도전

김재천 기자 | 기사입력 2016/01/07 [11:54]

고양시, 2016년‘고양형’교육문화정책으로 힘찬 도전

김재천 기자 | 입력 : 2016/01/07 [11:54]


- 고양체험버스 등 고양형 창조적 교육사업 기반 강화
-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 스포츠 한류 개척

고양시(시장 최성)는 2016년을 고양시만의 정체성과 창조적 가치를 담아낸 ‘고양형’ 교육문화정책을 집중 육성함으로써 “신한류 문화관광도시”로의 힘찬 도약을 준비한다.

최성 고양시장은 “‘1000만 관광객 시대, 신한류 문화관광도시, 고양’이라는 2016년 시정 슬로건의 성공적인 뒷받침을 위해 창조적 교육사업 정착, 5천년 고양 역사의 복원, 신한류 국제 관광도시 성장기반 구축, 스포츠 마케팅과 생활체육 활성화 등 경쟁력 있는 ‘고양형’ 교육문화정책을 집중적으로 육성,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의 자긍심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양형’창조적 교육사업의 기반 강화
시는 2015년 고양형 교육문화사업들의 성과들을 재점검하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판단이다.  우선 지난 해 고양시를 대표하는 교육전문가들의 참여로 “창조적 교육도시, 고양”을 위한 비전과 4대목표를 설정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꿈과 끼를 제대로 키워내는 공교육 활성화의 구심점이 되는 등 큰 성과를 올렸던 ‘초·중·고 창조교육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특히 올해에는 학생들의 진로·역사·문화 등 체험기회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고양 체험버스’를 시에서 직접 운영하고, 각 학교의 ‘고양형 우수 교육프로그램’들을 하나로 모아 상호 공유·확산시키는 ‘초·중·고 창조교육 성과공유회’를 개최해 우수프로그램들이 모든 학교 현장에 실질적으로 뿌리내리는데 초점을 맞춰 추진한다.

또한 시는 토론식 강좌와 시민참여의 확대 등 고양형 시민참여 자치대학의 체질도 크게 개선하고, 전국 최초로 모든 민간 교육프로그램을 세밀하게 DB화하는 교육 전수조사, 학생종합복지센터 상생협력 MOU체결, 원어민 영어교실 및 생활과학교실 확대 운영 등 지역의 교육자원과 함께하는 창조적 교육공동체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고양 역사의 재조명, 가와지볍씨 5천년 문명의 중심지 부각
지난 해 시는 ‘고양 600년 역사성의 확립’을 위해 북한산성 세계문화유산 등재, 벽제관 육각정 환수 등 중·장기 플랜을 추진해 왔고, 9만 3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행주문화제 시민퍼레이드’, 33만 2천여 명이 관람한 ‘고양호수예술축제’, (구)일산역을 새롭게 리모델링한 ‘일산역 전시관 및 희망장난감도서관’ 개관, 역사적인 행주성당의 전면 해체복원 등 굵직한 성과들을 이뤘다.

또한, 화정문화의 거리 지정은  화정과 라페스타, 웨스턴돔을 연계한 고양형 거리축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6년에는 한반도 농경문화의 기원이자 최초의 재배볍씨인 ‘가와지볍씨’의 문화적 가치를 집중 조명, 600년을 넘어 5천년의 위대한 고양의 역사를 각종 축제와 관광브랜드 전략으로 대내·외에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고양 오천년 사이버 역사박물관’을 구축(1억2천만 원)하는데, 이는 실제 건물을 지을 경우 소요되는 300억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한 창조적 아이디어의 결과물로 대표적 ‘고양형’ 사업이다. 이곳에는 현재 운영중인 소규모 전시관, 박물관, 스토리텔링, 근·현대 문화유산 등이 입체적으로 구현되어 시민 누구나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통해 쉽게 찾아오고 자료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오는 5월 화정동 고양경찰서 옆에 체험형 ‘고양 어린이 박물관’(지상 3층, 연면적 9,492㎡)을 개관하여 어린이들에게 꿈과 상상력을 심어주는 다양한 체험·학습형 공간을 제공한다. 

신한류 국제 관광도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
2015년 관광분야에서는 한류월드 부지에 ‘K-컬처밸리’ 조성 확정, ‘고양 신한류 문화관광벨트 구축사업비’ 50억 원 지원금 확보(‘경기 북동부 경제특화발전지원 공모전’ 우수상 수상), 전국 최초로 한류와 마이스산업을 테마로 한 ‘고양 관광특구’ 지정 등 연이은 호재로  고양시가 경쟁력 있는 미래 성장동력의 한 부분을 확보하게 되었다는 평가다. 

청와대 발표에 의하면,  K-컬처밸리는 향후 10년간 경제효과 약 25조원, 고용창출 효과 약 17만 명이 기대된다. 고양시는  고양 신한류 문화관광벨트 구축, 고양 관광특구 지정을 연계하고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시너지를 창출하여 ‘신한류 문화관광도시’의 미래비전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시는 고양관광특구에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신한류 테마 특화 3대거리(K-팝, K-필름, K-스타일)를 구축하는데, 이동식 버스킹 공연 무대차량, 레드카펫 포토존, 공개 스튜디오 수변 공연무대, 클럽존 등을 조성하고 각 존들을 고양이 기차(또는 버스)로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한 워킹가이드 운영시스템을 도입, 국내·외 관광객의 통역, 관광지 안내, 길찾기 등을 돕는 ‘찾아가는 이동형 관광 안내서비스’ 체계로 관광객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고, 아트웍(예술작품) 포토존도 고양 관광특구 내에 조성하여 수준 높은 볼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 스포츠 한류 개척·생활체육 확대 등
지난 해 3개의 프로팀 연고지 활성화, 체육시설의 꾸준한 확충, 각종 국내외 대회유치 등 스포츠 산업의 적극적인 투자와 마케팅을 통해 제11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스포츠의 중심도시로도 그 이름을 크게 알렸다.

올해 시는 스포츠와 연예가 결합하는 특색있는 스포츠마케팅을 추진한다.  1월부터 3월까지 ‘고양-한스타 연예인 농구대회’를 개최, 10여개의 연예인 농구팀의 한류스타를 관람하기 위해 매 경기 한류관광객 4~5백여 명이 방한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스포츠 한류’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다.

또한 대화동 ‘고양 스포츠 타운’의 활성화를 위해 축구 국가대표 경기유치, 지역밀착을 위한 고양 오리온스 선수단의 재능기부 등 연고 프로팀의 다양한 이벤트 개최, 고양다이노스 경기시간을 주간에서 야간으로 변경(13시→17시)하여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민이 참여하고 즐기는 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동호인 활성화 지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생활체육 저변 지원, 직장운동경기부의 원-포인트 레슨, 무료 생활체육교실 및 찾아가는 시민체조단 운영 활성화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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