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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석 화성시장, '평화의 소녀상 이전은 있을 수 없는 일'

김대영 기자 | 기사입력 2016/01/06 [14:38]

채인석 화성시장, '평화의 소녀상 이전은 있을 수 없는 일'

김대영 기자 | 입력 : 2016/01/06 [14:38]


수요집회 참석, 일본군 위안부 협상 타결 반대 공동성명서 발표

 

채인석 화성시장은 6일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212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에 참석해 일본국 위안부 협상타결 반대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을 지지하는 단체장 일동’이 발표한 이번 성명서에는 채인석 시장을 비롯해 김윤식 시흥시장, 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 등 서울, 경기, 인천 32개 지자체장이 참여했다.
 

성명서에는 지난해 12월 28일 한일 외교장관회담의 합의 결과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진정 어린 사죄도 없었고, 법적 배상책임 이행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도 없었으며, 피해 당사자들은 철저히 배제된 합의 타결안이라는 비판이 담겼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함께 일본의 진정어린 사과와 법적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고, 국민들의 동참을 호소하는 내용도 담았으며, 시민단체들의 성금으로 건립된 평화의 소녀상 이전 거론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력한 반대의 뜻을 밝혔다. 
 

또한, 해외 교포 및 국내 자치단체장들과 연대를 통해 평화의 소녀상 해외 건립 추진을 적극 지지하고, 일본의 사죄와 보상을 받아내는 그날까지 뜻을 같이 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수요집회에 세 번째 참석하는 채 시장은 이날 ‘화성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회원 20여 명과 함께했다. 채시장은 지난해 캐나다 토론토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과 더불어 이번 반대 공동성명서 발표에 앞장서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수요집회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와 인권회복을 위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주최로 1992년 1월 8일부터 매주 수요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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