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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김윤주 시장 신년사

송미라 기자 | 기사입력 2016/01/01 [07:40]

군포시, 김윤주 시장 신년사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6/01/01 [07:40]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군포시 공직자 가족 여러분! 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혜’와‘기교’그리고‘화합’을 상징하는 원숭이의 해를 맞아, 시민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하면서 항상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시는 시민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한해 시정을 돌이켜 보면 “책읽는 군포”와 “철쭉의 도시”를 통해 군포의 정체성과 브랜드를 만들어 가면서 경제, 사회, 교육, 문화, 복지 등 각 분야별로 그동안 쌓아온 인프라를 바탕으로 시민이 행복한 군포시를 만들기 위해 시정의 온 역량을 집주해 온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과 『대한민국 지속가능 경영』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하여 국민안전처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지역 안전지수”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으며『가장 안전한도시, 전국 2위』로 지정됨은 물론,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발표한 『지역주민 삶의 질 만족도 조사』에서도 전국 2위의 영예를 안았으며,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전국 최상위그룹 순위에 오르는 등 전국에서 제일 안전하고 살기좋은 청렴 도시로 인증 받으면서 군포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이는 한해가 되었습니다.

이는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시정 참여와  공직자 가족여러분의 헌신적 노력으로 이루어진 결과라고 생각하면서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도 그간의 성과와 기반을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가족이 행복한 안전도시 청렴군포』를 만들기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군포의 10년, 20년 미래를 위한 주춧돌을 하나하나 쌓아 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기조를 바탕으로 한 2016년도 시정 운영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군포의 정체성 확립을 통한 도시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습니다.

그동안 『책읽는 군포』를 으뜸시책으로 추진하면서 독서특성화 도시로서 인지도 확립과  독서대전 개최 등으로 독서문화 진흥기반을 조성하고 다양한 시책을 발굴ㆍ추진하면서 책읽는 군포 이미지를 만들어 왔습니다.
올해에도, 도시를 책으로 가득 채워 시민들의 손길 닿는 곳, 발길 닿는 곳에는 언제나 책을 접할 수 있는 독서환경을 조성하여 대한민국에서 가장 책읽기 좋은 도시, 독서로 정신을 살찌우고 시민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책의 나라 군포』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군포의 랜드마크인 철쭉동산과 더불어 전 시가지를 철쭉길 네트워크로 구축하여 군포시 자체를 하나의 철쭉공원으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토대로 봄에는 철쭉축제, 가을에는 책 축제를 군포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러한 도시 정체성 확립을 위한 노력과 더불어 책ㆍ철쭉ㆍ가족·청렴이라는 시정의 4대 목표가 하나로 어우러져 시민의 삶 속에 녹아들면서 군포의 가치가 한껏 더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청소년의 미래에 투자하는 전국 제일의 『교육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교육은 청소년의 미래를 위한 최고의 투자입니다. 우리 미래의 주인공이 될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교육정책 추진으로 군포를 희망교육 1번지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올해부터 전면 시행되는 자유학기제와 진로체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창의성 프로그램 개발과 청소년수련시설 운영 내실화로 다양한 체험활동 기반을 구축하고 청소년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하여 민관협력의 안전망 네트워크를 보다 더 확고히 하면서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전문상담 프로그램과 쉼터기능의 강화, 전용카페 운영 등으로「청소년 보호」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이와 함께, 청소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노후된 학교환경을 개선해 주고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 지원, 청소년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유형에 맞는 맞춤형 지원으로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청소년 안전도시』를 더욱 내실있게 추진하면서 청소년이 행복한 군포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도시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써 나가겠습니다.

서민생활 안정의 핵심이자 내수회복의 관건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군포에서는 향후 50년 지역경제를 이끌어 나갈 아주 중요한 사업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대규모 공장이전으로 공동화 되어 있던 두산유리 부지에 연간 1천억원 이상의 경제유발 효과를 안겨 줄 『두산그룹 첨단연구단지』가 건립되고 있으며 수도권 최고의 산업입지를 자랑하는『군포 첨단산업단지』는 침체된 부동산경기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분양을 달성하며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또한, 『군포 산업진흥원』도 타당성 검토를 마치고 군포산업의 미래를 키우는 그 역할을 담당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도시의 중장기 변화를 수용하고 도시 공간구조와 비전을 반영 할 『2030 군포 도시기본계획』의 수립으로 군포발전의 미래상을 제시하면서 노후화된 공업지역 활성화를 통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도 더욱 속도를 내겠습니다.


벌터·마벨지구 및 금정역세권지구에 대한 체계적인 도시계획 수립과 당동·당정동 공업지역에 대한 첨단산업 유치로 낙후된 도시기반시설 개선과  주거환경을 균형있게 발전시키는데 역점을 두면서 노·사·민·정 체계화된 협력기반을 바탕으로 맞춤형 기업지원을 통한 강소기업 육성,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지원 확대, 전통시장 특화사업, 일자리 원스톱서비스 운영 등 다양한 경제 활성화 사업들을 병행하면서 풍요롭고 활기찬  미래 군포의 성장 동력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넷째,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복지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복지에 대한 지출은 소모적인 비용이 아니라 사회경쟁력을 높이는 새로운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단순히 지원만 하는 수혜자 위주의 복지정책에서 저소득층, 장애인들의 자활능력 및 생업기반을 형성 할 수 있는 생산적 복지를 실현시켜 나가겠습니다.

지역 자원간 유기적인 복지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시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어린이집 평가인증 확대를 통한 보육서비스 품질을 향상 시키고, 영유아 보육료 및 출산장려금 지원을 통해 안심 보육환경 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면서「여성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장수·효도수당과 기초연금을 지급함은 물론, 노인행복센터를 통한 어르신 일자리를 만들어 여가활용과 생활안정을 함께 도모하면서 다함께 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복지군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다섯째, 시민과 함께하는 고품격 문화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생활 속에서 피어나는 문화예술은 시민들의 여가를 윤택하게 하는 활력소입니다. 찾아가는 야외음악회, 한여름 쿨 페스티벌, 거리로 나온 예술 등 그동안의 고정화된 공연장문화를 탈피해 시민들 곁으로 찾아가는 밀착형 문화예술 공연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능동적 문화예술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예술로 놀고, 문화로 꿈꾸는”『군포문화재단』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최대한 보장하면서 세대가 공감하는 문화공동체를 조성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문화콘텐츠 개발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는 등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문화·예술로 행복한 군포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건전한 체육활동을 통한 시민들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학교와 연계된 체육꿈나무 발굴·지원과 엘리트 체육을 활성화 하면서 우수 체육인을 육성 하고 생활체육 프로그램 보급 확대,  『군포 국민체육센터』건립 등 다양한 공공체육 시설의 인프라 구축과 동호회 육성ㆍ지원 활성화를 통해 생활체육의 저변을 더욱 확대하면서 평생체육이 가능한 도시를 조성 하겠습니다.
 

문화와 예술의 향기가 살아 숨쉬고 건전한 평생체육 활동이 보장되는 품격있는 문화도시 군포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가족 여러분!  2016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큰시민 작은시!  화려한 철쭉과 사람향기 가득한 책의 나라, 청백리를 꿈꾸는 공무원들이 가족의 행복을 위해 땀을 흘리는 군포!
 

새해에도 전국 최고의 행복도시 군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변함없는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리며, 공직자 가족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과 열정을 함께 기대해 봅니다.


「 병 신 년(丙申年) 새해」시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행복과 사랑이 충만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병신년(丙申年 )새해 아침에
                 군포시장    김  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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