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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광명동굴, 유료개장 8개월 20일 만에 방문객 90만 명 돌파

김대영 기자 | 기사입력 2015/12/24 [13:02]

광명시 광명동굴, 유료개장 8개월 20일 만에 방문객 90만 명 돌파

김대영 기자 | 입력 : 2015/12/24 [13:02]


- 36억여 원의 시 수입과 217명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 중화권을 비롯한 외국인 단체 관광객도 1만 명 넘게 다녀가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 광명동굴이 지난 4월 유료화 개장 이후 8개월 20일 만인 12월 24일 방문객 90만 명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광명동굴은 입장료, 체험료 등으로 36억여 원의 시 수입과 광명시민 217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커다란 기여를 하고 있다.
 

24일 오전 90만 번째로 광명동굴을 찾은 방문객 강전영(30세, 서울 동작구 상도동)씨는 “오늘 날씨가 좋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광명동굴을 찾았는데, 90만 번째 방문자가 돼서 영광”이라며, “광명동굴이 입구는 좁아도 안에 들어가 보니 동굴예술의전당 같은 넓은 공간과 신비로운 용 조형물 등 다채로운 볼거리들이 있어서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광명동굴이 9개월도 채 안 되는 기간에, 그것도 크리스마스 전날에 방문객 90만 명을 돌파해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여세를 몰아 내년에는 4월부터 5개월 동안 열리는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 등을 통해 방문객을 200만 명으로 끌어올리고, 광명동굴을 세계적인 문화관광명소로 도약시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동굴은 지난 4월 4일 유료 개장 이후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져 월평균 10만 명 이상이 다녀갔고, 여름 휴가철에는 하루 평균 1만 명에 이르는 방문객이 찾았다.
 

지난 8월 이후 광명동굴을 찾기 시작한 외국인 단체 관광객도 23일 현재 10,899명을 기록했다. 광명동굴 관계자는 “지난 6~7월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없었다면 지금쯤 100만 명을 거뜬히 달성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광명동굴을 찾는 방문객 수는 동절기인 요즘도 하루에 1천여 명, 주말에는 8천여 명씩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한편, 오는 27일 오후 4시에는 2015년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 창조경제의 롤 모델로 자리 잡은 광명동굴의 성공을 축하하고, 새해에 세계적인 문화관광명소로의 도약을 다짐하는 ‘광명동굴 송년음악회’가 열린다.
 

송년음악회에는 가수 김종서, 디셈버, 벤, 박기영, 허니핑거식스가 출연해 감동적인 노래를 선사하며, ‘광명동굴 Song’ 제작발표회와 광명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 댄스팀의 공연도 곁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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